새우의 내장을 제거해 볼까요. 먼저 새우의 몸통을 잡고 두툼한 중간쯤의 마디부분에 이쑤시개를 끼워 줍니다. 마디의 1/3쯤 되는 곳에 이쑤시개를 찔러 넣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쑤시개를 살짝~~~살짝~~ 들어 올리게 되면 이렇게 새우의 내장이 이쑤시개에 딸려서 나오게 됩니다. 허허~~ 요놈은 꽤나 많은 식사를 하고 잡히셨나 봅니다. 시커먼 내장이 올라 오네요.
좀더 멋진 비주얼의 마늘새우구이를 하기 위해서 새우를 등쪽에서 살살살살 1/2등분으로 칼집을 내어 줍니다. 이 칼집을 내는데 그냥 칼을 사용하셔도 좋지만 껍질때문에 어렵다고 하시면 집밥백선생의 꿀팁인 빵칼을 이용해서 썰어주시면 좀더 쉽고 간단하게 칼집을 내실 수 있어요 아니면 머리와 꼬리부분의 껍질을 제외하고 몸통의 껍질만 제거하신 후에 칼을 이용해서 똑같이 등쪽에서 살며시 칼집을 내주시면 보다 편하게 썰으실 수 있어요. 어차피 껍질은 먹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등쪽에 칼집까지 내어 준 대하가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구워 주기만 하면 끝!!!
팬에 기름을 두르시고 다진마늘이나 편마늘을 넣어서 볶아 주세요.
그리고 새우를 넣고 후추, 소금으로 간을 해 준 다음에 뚜껑을 닫고 구워 줍니다. 그럼 마늘향이 풍부하게 스며 들면서도 소금이 툭툭 튀지는 않겠죠.
어느정도 익었다면 뚜껑을 열어서는 뒤집어서 구워 줍니다. 여기에서 버터 한스푼을 넣어서 잘 섞어가면서 구워 줍니다. 그럼 마늘과 버터가 만나서는 갈릭새우의 맛이 나오는 것이겠죠.
충분히 익은 갈릭새우를 접시에 담아 냅니다. 그리고는 레몬즙을 뿌려 주세요. 새우등에 칼집을 내어 주었더니 새우가 멋드러지게 벌어졌지요. 그래서 더욱 먹음직스럽기도 해요.
레몬즙까지 뿌려주고 거기에 양배추샐러드와 함께 드시면 멋진 술안주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훌륭하지요. 쉽고 간단하게 갈릭새우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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