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씻기 전에 먼저 다듬어 줍니다. 시금치 대가리부분을 모두 완전하게 잘라 버리지 마시고 끝부분만 남겨 놓고 잘라 주세요. 이 끝부분이 가장 고소한 맛을 내어주거든요. 다 다듬었다면 물에 잘 씻어서 줍니다. 흙이 있을 수 있으니 4~5번에 걸쳐서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빼주세요.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입니다. 육수는 다시마멸치육수면 되는데 저는 천연조미료와 파뿌리, 그리고 건표고버섯을 넣고 끓여 주었습니다. 끓여 놓은 육수는 다시 한번 불을 키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다진마늘과 대파를 넣어 주세요.
된장은 체에 올려서 육수를 부어가면서 풀어가면서 넣어 주세요. 좀더 곱디고운 된장국을 만들고 싶으시면 먼제 작은 그릇에 된장과 육수를 조금 넣고 먼저 풀어주신 후에 냄비에 넣을때에 다시한번 체에 걸러서 넣어 주시면 더욱 고운 된장국을 끓이실 수 있어요. 거친 느낌의 마치 된장찌개와 같은 느낌의 된장국을 원하시면 그냥 바로 육수에 된장을 풀어 넣으셔도 됩니다. 그건 온전히 개인의 취향인 것 같아요.
된장까지 풀어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해 놓았던 시금치 투하해 주세요. 그리고 다시한번만 팍 끓여 주시면 끝이지요. 너무 끓이게 되면 시금치의 식감이 사라지고 흐물흐물해지니 한번 팍!!! 끓어오르게 되면 그때 불을 끄시면 됩니다. 간은 된장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국그릇에 담아서 마지막에 쪽파다진것을 올려서 마무리하면 초간단으로 만드는 시금치된장국이 완성되는 것이죠. 뭐 시금치랑 된장만 있으면 후다닥 만들어 먹는 것이 시금치된장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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