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 볶을 때 당근하고 양파 많이 넣어 볶지만
전 오늘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어 볶았더니
파프리카는 아삭하고 미역줄기는 꼬들꼬들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반찬이지요~~~~
당근을 넣을까 하다가 파프리카를 넣어서 만들어보았어요~~~
얼마 전 읍내에 갔다가 마역 줄기 한 팩을 사가지고 왔어요
워낙 좋아하기에 한 팩 볶아놓으면 한 끼에 다 먹곤 한답니다~~~
미역줄기는 소금에 절여있어 많이 짜기 때문에
바락바락 씻어서 물에 담가 놓았어요~~~
짠 기가 빠지면 물에 다시 한번 씻어서 물기를 꼭 짠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둘러준 다음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볶은 다음 굵직하게 채 썰은 파프리카를 넣어주고
깨소금과 참기름 조금 넣어서 휘리릭 섞어주면 끝난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꼬들꼬들 맛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랍니다~~~
미역줄기에 짠맛이 남아있기 때문에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싱겁지 않답니다~~~
꼬들꼬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은 미역줄기볶음
젓가락을 놓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혼자 먹을 때는 제가 좋아하는 반찬 한두 가지만 놓고 먹는 편이지요~~~
어제는 너무 아파서 하루 종일 제대로 먹지도 않고 누워 있었더니
하루 사이에 얼굴이 핼쑥해져서 광대뼈가 더 튀어나와 보이네요~~
주름도 더 많이 늘어난 것 같고요~~~
나이 먹으면서는 하루만 앓고 나면 금방 얼굴에 티가 난답니다~~~
정말 나이 먹으면서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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