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뜨물에 무를 넣고 한소뜸하면 다시마를 건져 내고 백합을 넣어요. 백합이 입을 벌리면 거품을 걷어내고 불을 꺼요.
(백합은 따로 드셔요.)
낙지는 밀가루를 뿌려 조물조물 한 뒤 다리를 쭉 잡아 당기면서 빨판에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 내어요.
낙지머리를 뒤집어서 내장을 제거하고 난뒤 머리부분을 다시 원위치 해요.
낙지다리 사이 입을 제거해요.
백합을 건져낸 육수에 맛술1T를 넣고 다시 끓여요. 김이 나면 낙지를 머리부분부터 넣어요.
옆불에 (식탁 위 버너) 뚝배기를 달궈두고 파,마른홍고추,마늘1t를 넣고 무랑 함께 육수를 70% 담아요.
낙지를 모양나게 담고 후추 톡톡하고 간을 보셔요.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셔요.
쑥갓 대신 부추1T를 마지막에 넣었어요.
낙지가 완전히 익고 난 뒤 가위로 잘라 주고 연포탕을 드셔요.
연포탕의 어원은 두부장국이에요. 옛날에 소고기가 귀해서 바닷가 근처 마을에서 낙지를 넣어 먹었는데 그 당시 두부가 귀해서 두부가 주재료였지만...근래에는 두부가 워낙 쉽게 구하고 저렴해져서 두부는 빠지고 낙지가 주인공이 되었네요.
낙지연포탕 전문점에서는 무 대신 박을 넣어서 만들구요 & 가을 노란 배추잎을 넣어도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