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양지구이를 할때에 양지를 결의 반대방향으로 썰면 덜 퍽퍽하고 맛이 좋다고 하는데 괴기를 잘 모르니 어느쪽이 결인지를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먹기 좋게 사각형으로 썰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별다른 채소는 들어가지 않고 고기와 버섯만 구워서 먹을 것이니까 표고버섯하고 새송이버섯을 준비했습니다.
새송이버섯을 채썰듯이 썬 것은 표고버섯과 함께 양지랑 같이 재워 놓을 용도이고요. 사각형모양으로 큼지막하게 썬 새송이버섯은 양지구이를 할때에 같이 구울 용도입니다.
양지에 표고버섯에 새송이버섯 넣어 주고
심미장을 넣고
구이용으로 따로 준비해 놓은 새송이버섯은 그래도 두고요.
고명으로 올릴 호두를 으깨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더 으깨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했는데 그리고 고기에는 호두보다는 잣이 더 맞기는 하죠. 하지만 잣이 없어서 일단 호두를 으깨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시뻘겋게 달궈진 직화구이그릴에 양념에 재워 놓았던 소고기 양지를 구워 줍니다. 표고버섯도 구워 주고 두가지 버전이죠. 새송이버섯은 양념에 재워 준것과 그냥 날것!!!두 가지 모두 구워 줍니다.
지글지글 잘 구워지고 있지요. 확실히 양지라서 기름이 없네요. 살코기 중심이죠.
잘 구워진 양지구이를 완성접시에 담아 놓고 구워낸 버섯들도 놓고는 으깬 호두를 위에 살짝 살짝 뿌려 줍니다.
이렇게 뿌리고 보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호두를 좀더 잘게 잘게 으깨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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