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주말, 들깨 손 수제비 어때요?
일주일 내내 초를 다투며 뛰어다니다가
주말에는 참 여유롭습니다.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시간 맞춰 나서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이런 여유로운 때, 밑반찬도 만들어 두고,
평소에는 손이 많이 가서 해 먹지 못하는 수제비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만들어 먹은 들깨 손 수제비입니다.
※ 들깨 손 수제비 만드는 법
▶ 재료 : 밀가루 2컵, 녹차 2숟가락, 달걀 1개, 소금 약간, 들깨가루 5숟가락, 감자 1개, 당근 1/3개, 호박 1/2개, 양파 1/2개, 멸치 육수 3컵, 대파, 마늘, 후추, 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밀가루, 녹차가루, 달걀, 물, 소금을 약간 넣어 반죽을 한 뒤 30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다.
㉡ 감자, 양파, 대파, 당근은 먹기 좋게 썰어둔다.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준다.
㉣ 건더기는 건져내고 감자와 당근은 먼저 넣어준다.
㉤ 반죽한 밀가루를 뜯어 넣고 들깨가루를 풀어준다.
㉥ 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마지막에 호박, 양파, 대파,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준다.,
㉦ 완성되면 그릇에 담고 김가루, 깨소금, 참기름, 후추를 뿌려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 한 숟가락 하실래요?
* 들깨가루보다는 통 들깨를 씻어 믹스기에 갈아 사용하면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소한 들깨의 맛,
쫄깃한 손 수제비,
주말에 먹는 여유로움이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어떻습니까?
결코 후회하지 않을 맛이랍니다.
호박 듬성듬성 썰어넣고 만들어 주셨던 친정엄마 생각나는 추억의 수제비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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