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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
쭈꾸미볶음
하얗게 데쳐 숙회로 즐겨먹기도 하지만, 저희 가족들은 쭈꾸미볶음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 배불리 먹고 양념에 밥까지 볶아 제대로 즐겼던 쭈꾸미볶음, 콩나물이랑 미나리도 넣고 만들었더니 더 맛있더라고요. 손질하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맛있는 엄마표 요리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덕분에 저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시간 지금부터 쭈꾸미볶음 만드는법이랑 손질법을 함께 알아볼게요.
콩나물은 잘 씻어 찬물을 붓고 삶아주세요. (뚜껑을 처음부터 열던지 아니면 끝까지 닫아주던지 둘 중에 하나, 아시죠?)
미나리도 준비해서 잎 부분을 다듬어 떼어주시고
줄기 부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팔팔 끓는 물에 쭈꾸미를 살짝 데쳐주세요. 삶지 말고 데쳐주세요. (삶은 건 찬물부터 넣고 폭폭 요거 말고 끓는 물에 살짝)
분량의 양념을 2/3 정도 넣고 데친 쭈꾸미를 양념해주세요.
양념한 쭈꾸미 위에 삶은 콩나물을 얹어
잘 섞어주세요.
쭈꾸미, 콩나무를 한데 넣어 잘 볶아주다가 손질한 미나리를 올려주시고 남은 양념을 넣은 다음에 청양고추를 다져 올려주세요.
미나리를 넣고 3분 정도만 더 볶아준 다음에 바로 불에서 내려주시면 쭈꾸미볶음 끝. 미나리를 너무 볶아주면 질겨지고 물이 많이 나오니까 살짝 볶아준 다음에 바로 불에서 내려 맛있게 먹으면 되요. 쭈꾸미볶음 양념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선호도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시고, 남은 양념은 밥넣고 김넣고 참기름 몇방을 똑똑 떨어뜨린 다음에 타지 않게 잘 볶아주시면 양념까지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어요. 쭈꾸미볶음도 맛있지만, 쭈꾸미 양념 볶음밥도 별미라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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