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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새우젓으로 깊은 맛을 낸 애호박볶음
오늘은 새우젓을 넣어 만드는 호박 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나물의 경우 들기름을 넣어 볶으시면 더욱 좋은데요, 들기름은 불포화 지방이라서 몸에 좋은데다가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나물 요리를 할 때에는 들기름을 많이 사용하시라고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홍고추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뒤에 동글동글 썬 뒤에 물에 담가주면 씨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체에 받쳐서 한번 더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대파는 어슷썰어줍니다.
팬을 먼저 달군 뒤에 들기름을 부어줍니다. 2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모자라면 요리를 하면서 약간 보충해주면 되구요. 나물에는 들기름을 넣어 드시는 것이 몸에도 좋구요. 특히 말린 나물에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이 더 맛있 답니다. 오늘은 생호박을 이용하지만. 그리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기름병에 못 쓰는 양말을 잘라서 끼워 놓으면 기름이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참 좋답니다. 나중에 기름이 많이 끼면 버리면 되구요.
양파부터 볶아주는데,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호박을 넣어 볶아줍니다. 호박을 생으로 사용했지만, 소금에 절여서 사용할 경우는 새우젓 양을 줄여주세요.
호박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다진 마늘 1작은술, 새우젓 반 큰술, 황설탕 4분의 1작은술, (약간의 설탕은 조미료 역할을 한답니다.) 홍고추, 대파, 백후추, 통깨를 넣어 볶아줍니다.
간이 좀 모자라면 새우젓을 더 넣지 말고 소금간을 하는 것이 좋구요. 물을 1-2큰술 넣어서 익혀 주어도 좋구요. 전 물을 하나도 넣지 않고 만들었답니다. 물을 넣으면 간을 조금 더 세게 하셔야 하구요. 취향에 따라 국물이 자작한 호박 볶음도 또 맛이 있답니다.
호박 볶음을 완성 접시에 담아줍니다. 항상 음식이 정갈해 보이려면 접시에서 요리를 오목하게 담아주고 너무 많이 담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연두빛의 호박이 너무 맛있어 보이지요?
실고추를 올려주면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구요. 완성된 호박 볶음입니다. 실고추는 없으면 안 넣어도 되구요.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궁합도 좋지만, 호박과 새우젓의 궁합도 아주 잘 맞는답니다. 이상 반찬으로 좋은 호박 볶음이였습니다.
호박은 단백질이나 식이 섬유소가 많아서 당뇨나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좋은 식품이고요. 호박의 주성분은 녹말로 날것으로 먹으면 비타민C 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어 반드시 가열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황색 채소는 기름에 볶아서 드시는 것이 카로틴의 흡수를 도와서 가장 좋습니다. 호박 고르는 요령은 몸체가 고르고 윤기가 나며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굵은 것은 씨가 많으므로 날씬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은 수분이 많아서 쉬 물러지므로 신문지에 싸서 비닐랩이나 비닐 봉지에 넣어 보관 하는 것이 좀더 오래간답니다. 냉장 보관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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