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가 아닌 다른 버섯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매운맛이 싫으면 크러쉬드 페퍼의 양을 줄여서 사용하세요. 생표고는 딱딱한 밑동 부분을 잘라내고 조금 질긴 부분은 칼로 살짝 벗긴 후 통으로 크게 4등분으로 토막 내거나 기둥 부분과 갓을 분리하여 기둥은 결대로 가늘게 찢고 갓은 모양을 살려 썰어주세요. 요건 원하는 스타일대로 선택해주시구요. 저는 두가지 모양을 모두 다 사용했어요.
양파는 다지고 마늘은 동글게 편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팔팔 끓는 물에 올리브 오일과 1% 정도의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삶아주세요. 8분 정도 삶아줬어요. 면이 익으면 절대 헹구지 말고 그대로 건져두고 면수는 버리지 말고 남겨두셔야 합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마늘이 노릇하게 볶아지면 크러쉬드 페퍼를 넣고 30~40초간 볶아 매콤한 맛을 더해주고 이어 손질한 표고 버섯도 넣고 함께 볶아 주세요.
이 때 간장을 약간 넣어 향을 아주 살짝만 더해 주세요.
남겨둔 면수를 2/3컵 정도 부어 함께 끓이고 (파스타의 농도는 면수로 적당히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스파게티면과 함께 송송 썬 청양고추도 한개 넣어 색감과 매운맛을 한층 살려 주고 면에 간이 배도록 고루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매운맛이 싫으면 피망이나 풋고추를 넣어주심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시면 표고 알리오 올리오 완성. 완성접시에 소담하게 담아 송송 썬 실파도 살짝~ 파마산 치즈도 솔솔 뿌려주면 더 좋은데 하필 똑 떨어져서 오늘은 아쉽지만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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