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과 돼지고기 외에 넣고싶은 채소를 썰어 냄비 바닥에 깐다.
양파나 채썬 당근 같은거?
감자는 안 넣어봤지만, 그래도 비추
감자성애자지만 콩불이랑은 안 어울릴 것 같다 ㅋㅋㅋ
채소 위에 슬라이스 된 돼지고기를 차곡차곡 얹는다.
바보같이 뭉텅이로 턱턱 올려뒀는데, 한 장 한 장 떼서 넣는 게 먹을 때 편함
우리집은 아빠가 삼겹살을 안 드셔서 다리살 기름없는 쪽으로 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콩불의 핵심! 콩나물을 올려줍니다.
2인분이면 시판 콩나물 한봉지면 되는데, 시장에서 천원어치 샀더니 냄비를 가득 채울만큼 주셔서 ㅋㅋ
그냥 다 넣음!
콩나물에서 물이 많이 나오니까 콩나물을 많이 넣으면 양념도 더 해서 넣어야 한다
맨 위에 양념 싹 끼얹고 가열 시작!
콩나물 비린내를 잡는 방법은 간단하다
콩나물이 다 익을 때까지 뚜껑을 절대 열지 않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뚜껑을 닫지 않거나.
뚜껑을 닫지 않고 가열하기 시작하면 다 익을 때까지 뚜껑을 덮으면 안 된다.
10분 정도면 콩나물이 금세 익어 숨이 죽는다
콩나물 엄청 많아서 기분 좋음!
볶음처럼 건조한 콩불을 원하면 센불로 계속 조리하고
국물이 있는게 좋으면 센불로 했다가 바글바글 끓으면 약불로 줄여 천천히 간이 배게 한다.
완성된 콩불을 접시에 보기좋게 담는다
깨 뿌리기는 옵션
돼지고기는 최대한 얇게 썰어달라고 한다. 차돌박이처럼!
지방을 좋아하면 삼겹살, 살코기를 좋아하면 앞다리나 뒷다리살로 선택한다.
콩나물 양이 많을수록 물기가 많아지니 간을 잘 맞추는 것이 관건!
볶음같이 국물이 없는 요리를 원하면 콩나물을 적게 넣고, 익힐 때 뚜껑을 열고 익히는 편이 좋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