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오부시 2줌을 다시백에 넣어줍니다. 다시백을 이용하면 이것만 건져내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없으면 불을 끄고 가라앉혔다가 고운 체에 걸러주면 되구요.
찬물 2리터를 바글바글 끓인 다음 다시백을 넣어서 3-5분 정도 끓인 후에 불을 끄고 20분 정도 우려냅니다. 가쓰오부시는 오래 끓이면 떫은 맛이 나므로 잠깐만 우르르 끓이는 것이 좋아요.
망에다 가쓰오부시를 건진 다음 국자로 꾹 눌러주면 육수가 좀더 나온답니다. 냄비 바닥에 조금 떨어져 있는 가쓰오부시 가루도 건져내시구요.
누런 빛으로 우려낸 가쓰오부시 육수입니다. 멸치 국물보다 뒷맛이 훨씬 깔끔하답니다. 여기에 우동 국물 간을 하시면 되는데요.
간장 3큰술에 설탕 1큰술, 청주 2큰술( 또는 맛술 2큰술), 소금 반 큰술씩 모두 1큰술을 넣어 10분 정도 불을 줄여서 끓여줍니다.
소금을 나눠서 넣는 이유는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어 짜지면 수정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호에 따라 간장을 더 많이 넣어서 국물 색깔을 진하게 하시려면 간장 양을 늘리고 소금 간을 줄여주세요.
완성된 우동 국물입니다. 4인분 양이구요. 이대로 쫄면 같은 거 먹을 때 곁들이 국물도 드셔도 맛있답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풀어줍니다. 우동면의 물기를 잘 제거해야 우동 국물이 싱거워지지 않는답니다.
면기에 우동 면을 담아주시구요.
쑥갓을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서너번 세척한 뒤에 물기를 제거하고 잎부분만 잘라둡니다.
시판용 어묵과 찐어묵, 유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끓는 물에 한번 살짝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이 더욱 좋답니다.
우동 국물을 기호에 따라 3-4국자 담아주시구요. 어묵과 찐어묵도 올려주고~~유부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쑥갓을 올려서 마무리합니다. 기호에 따라 조미김을 잘라 올려주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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