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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와양처의 쿡인타임]
까르보나라는 이태리 라치오 지방의
석탄 광부들이 먹던 파스타 요리에요.
냉장고가 없던 시절 지구촌 사람들은
고기를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고기를
소금에 절여 보관했죠.
까르보나라도 마찬가지로 보관이 용이한
소금에 절인 고기와 달걀만으로 만들어
먹던 파스타가 시초랍니다.
실제로 '까르보네'는 이태리어로
'석탄 광부'를 뜻한답니다. 까르보나라에
뿌려진 통후추 가루도 석탄가루를 착안해
뿌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에요.
이태리의 석탄 광부들은
대단한 미식가였나 봅니다. 까르보나라에는 진짜 파마산 치즈가 필요해요. 마침 떨어진 파마산 치즈가 떨어져 가공된 파마산 치즈가루로 대신했답니다ㅠㅠ 전통 까르보나라에는 파마산 치즈나 양젖으로 만든 치즈 인 페코리노를 사용한답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면을 삶아 줄 동안 베이컨을 굽고 소스를 만들거에요 먼저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주세요 연기가 올라올 즘 베이컨을 넣고 볶아줍니다. 그림 상으로는 조금 많아 보이지만 베이컨은 익으면서 부피가 많이 줄어들 거예요. 진짜 까르보나라에는 '구안찰레'라는 베이컨을 사용하는에 이는 돼지 '볼살' 을 훈제해 만든 햄이에요 면과 베이컨이 익는 사이 달걀과 파마산으로 소스를 만들 거예요. 우선 달걀 두 개를 볼에 담고, (달걀 한 개는 노른자만 넣으라고 알려줬는데 아까워서 그만...) 1인분 = 달걀 한 개 2인분 = 달걀 두개 달걀을 열심히 풀어준 뒤, 파마산 치즈를 약 2T 정도 놓고 통후추를 충분히 뿌려주세요 다시 한 번 잘 저어주면 달걀 소스 완성. 달걀 소스를 만들 때 한 손으로는 팬을 들고 베이컨을 잘 뒤집어 주세요. 베이컨도 어느덧 골고루 익은 것 같아요. 그럼 불을 끄고 팬의 열기를 살짝 식혀줍니다. 온기가 남아있을 정도로만 말이죠 잘 익은 파스타 면을 팬에 넣고, 달걀 소스를 모두 붓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달걀 소스가 스크램블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죠. 달걀이 익어버리지 않을 정도로만 팬에 온기를 남겨주세요 예쁜 접시에 까르보나라를 담고 파마산 치즈와 석탄가루를 뿌려주면 이태리 석탄 광부들이 먹던 리얼 카르보나라가 완성됩니다 사진만 봐서는 소스가 부족한 듯 밋밋해 보이지만 직접 만들어보시면 충분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까르보나라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글/사진 현모와양처
등록일 : 2015-04-21 수정일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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