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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 김치와 봄생야채 비빔밥



겨울내내 냉동실과 냉장고에 묵혀둔

온갖 나물,해물,김장김치도 실컷 먹을만치 울거먹었으니,,,

파릇파릇 싱싱한 봄야채로 식욕 돋우기~~

봄나물은 겨울 견딘 땅의 기운이 그대로 담겨져

제철 보약 봄나물이라고 할 정도록

영양이 아주 풍부하다

아주 싼 값에 싱싱한 보약을 먹는 셈이지~

돌나물에는

칼슘,철,인,요소등의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단 돌나물의 철분은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비타민 C가 풍부한 다른 채소

오이나 미나리등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를 도와준다

봄철 잃어버린 입맛 살리는데는

향긋한 봄야채가 가득한 시원한 물김치가 최고




:::돌나물 김치 재료:::

육수재료-다시마 사방10센치1장,멸치1줌,물3000ml

풀죽재료-찬물1컵,밀가루6큰술(또는 찹쌀가루)

양념-다진마늘2~3큰술,다진생강1/2큰술,소금4큰술,설탕1~2큰술

고운고춧가루1큰술,홍고추7~8개(없음 고춧가루로 대체)

야채재료-돌나물500g,오이2개,쪽파5뿌리

얼갈이 배추1/2단,미나리 두줌(줄기부분)

(고춧가루양과,소금간,설탕은 각각에 입맛에 맞춘다)

-----------------------------------------------------------------------------

만들기

1 .먼저 큰 냄비에 물을 가득 붓고 다시마와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넣고 육수 끓인다.

2 .육수가 끓은 동안 볼에 찬물1컵과 밀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밀가루 대신 찹쌉가루를 사용해도 된다.구수한 맛은 밀가루가 더 한듯)

3 .육수가 팔팔 끓으면 건더기는 체를 사용해 깨끗히 건져내고,

끓는 육수에 2의 준비된 풀죽을 넣어 뭉치지 않게 거품기로 저으면서

끓으면 불을끄고 완전히 식혀둔다.





4 .3의 풀죽 육수가 식는 동안 야채 다듬기


-미나리(줄기부분)와 쪽파는 5치 정도의 길이로 썬다.

-돌나물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흙이나 분비물이 빠지도록 둔 다음

3~4번 헹궈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오이는 가로로 4등분 한 다음 다시 세로로 4등분 하여 손가락 굵기로 자른다.

(또는 오이 소박이식 썰기)

-얼갈이 배추는 뿌리를 잘라내고 2~3번 자른 후 깨끗히 헹궈 물기를 뺀다.

5 .홍고추는 믹서에 물약간을 넣고 약간의 건더기가 있을 정도로

너무 곱지 않게 간 다음 충분히 식은 3의 풀죽 육수에 넣는다.

(홍고추가 없다면 고춧가루로 대체한다)

6 .나머지 양념재료를 모두 5에 넣고 섞는다.

(야채가 들어가면 싱거워지기 때문에 간을 봐서 약간은 짭짜름 할 정도면 된다)

소금과 설탕양은 맛을 본 후 자기 입맛에 맞추기~

7 .보관할 김치통에 준비한 야채 넣기

김치통 맨 밑에 오이-얼갈이 배추-미나리-돌나물

순으로 차곡차곡 얹은 다음

5를 모두 부은 후 야채가 국물에 잠기도록 국자로 살짝 눌러준다.


8 .실온에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둔 후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바로 먹는다.



아래 사진3번과4번 순서 바뀜^^;;




대부분 물김치를 담글때

고춧가루와 온갖양념은 망에 넣고 풀어 우려내서 만드는 방법

뭐 그렇게 하면야 깔끔하고 보기도 좋겠지만,,

갠적으로 맛에 차이가 나는것 같아

물김치는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담근다

고춧가루보다 홍고추를 갈아서 넣으면

텁텁하지 않고

맛이 훨씬 개운하고 깔끔하다

돌나물만 넣어서 만들어도 되지만

이것저것 제철 싱싱한 야채와 함께 담궈도

더욱더 향긋하고 맛있다




뽀너스 ~~~

남은 떨거지 야채로 만든


봄 생야채 비빔밥

냉장고 이것저것 떨거지 생야채 모두 넣어주고

상추,깨순(어린깻잎),돌나물,달래

요렇게 넣고...

모두가 풀떼기라 재료가 부실한것 같아

달걀 후라이 하나 얹어 주었다

고추장은 생야채 비빔밥인 만큼

상큼새콤하게 ~~

고추장1큰술+식초1큰술+매실액1큰술(또는 설탕1/2큰술)

밥깔고,,

야채 수북히 올리고,,

ㄷㅑㄹ걀 후라이 올리고,,


깨소금 탈탈 뿌리고

참기름 쪼로록 뿌리면 완성~~~






비빕밥은 젓가락으로 비벼야

맛난다고 했는데,,

승질급해서 수저로 마구 비볐더니

야채가 숨이 다 죽어버렸다 -_-






좀 짠것 같아

배부른 밥보다는

미나리 잎과 깨순 듬뿍 더 넣고 섞었다





와우~~새콤한 양념과

향긋한 생야채에 어우러짐이 아주 그만이다

생야채 비빔은 회덮밥 밖에 안먹어서

요런 맛은 또 처음이네~~^^

봄야채의 향긋한 본연에 맛이 살아서

산과 들에 봄냄새가 느껴지는 맛이다

조리과정도 없는

마구잡이식 생야채 비빔밥 만들어 놓고

오바인가?ㅋ

암튼 봄야채의 조화로움이 끝내준다



개운하고 시원한 돌나물 김치 국물로

후루룩~~~~입가심~~크어~

시골냄새 풍기는 이런맛이

웰빙음식이지 따로 머가 있겠어


등록일 : 2008-04-10 수정일 :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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