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아들뇨석들 새학년 등교하는날인데..

남부지방에 어제부터 내려진 황사주의보로 첫날부터 휴교령 내렸어요 ㅠ.ㅠ

잔뜩 들떠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던 아들뇨석들이 아주 서운해하더라구여..

오늘부터 자유부인을 꿈꿨던 예예는 하루더 꿈을 접어야했지요~ㅎㅎㅎ

밖에나가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푸다닥 거리는 뇨석들과 좀전에 점심도 먹고

지금은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려보네요~^^

밥통속에 밥이 어중간하게 남아있을때 좋은 주먹밥이에요..

좀전이 이거 맹글어먹였더니.. 삼각김밥이라며 잘들 먹더라구요~ㅎㅎ

yeye yeye yeye yeye 멸치고추장 주먹밥 yeye yeye yeye yeye

재료: 밥350g (=1+1/2공기정도), 잔멸치50g, 깨소금1숟갈, 참기름1숟갈

멸치볶음양념: 고추장1숟갈수북히, 풋고추2개, 홍고추1개, 다진대파1숟갈, 통깨1숟갈, 설탕1/2숟갈, 물엿1숟갈, 올리브유1숟갈, 생강술1숟갈 (=맛술), 물2숟갈

팬에 멸치볶음 양념재료를 모두 섞어주세요~

청홍고추는 동그롱글 썰어도되고 저는 굵게 다졌어요.. 애들이 골라낼까봐요~^^

센불에서 양념재료가 고루 잘 섞이도록 숟가락으로 잘 저어줍니다~

약불로 줄인후 잔멸치를 넣어서 재빨리 버무리며 볶아준후 불을 끕니다~

볶아진 고추장멸치볶음이에요~~

요대로 밑반찬으로 드셔도 넘 맛있답니다~^^

볼에 밥통속 따뜻한밥을 담아

깨소금1숟갈과 참기름1숟갈을 넣고 젓가락으로 잘 섞어주세요~

소금은 넣으심 안된답니다..

깨소금, 참기름 들어갔다고 무의식적으로 소금넣으심 짜서 안되요~ㅎㅎㅎ

숟가락을 이용하면 밥알이 뭉그러져서 맛이 없어보이니까.. 꼭 젓가락 이용~!!

그리고..찬밥보다는 밥통속 따뜻한밥을 이용하세요~

이때.. 멸치볶음을 처음부터 홀랑 다 넣지 마시구..

절반정도 넣고나서 취향껏 양조절해서 넣으세요~

매운거 잘 못먹는 아이들이라면 멸치볶음을 다 넣으면 매워서 잘못먹을수도 있어요..

저두 조금 남겼답니다~^^

요대로 숟가락으로 푹푹 퍼먹어도 와방 맛있어요~ 쩝쩝...

삼각틀에다 콕 찍어서 삼각주먹밥으로요~ㅎㅎ

요분량대로 만드시면 요런 삼각주먹밥이 10개 나온답니다~

삼각주먹밥에다 김띠도 한개 둘러주면 완성이에요~~^^

매콤하면서 잔멸치의 칼슘까지 같이 섭취를 할수 있으니 한끼식사로 충분하겠지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멸치고추장 주먹밥~~~

아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