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육수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고 육수를 냅니다.
육수가 끓기시작할 때 다시마는 건졌습니다. 다시마는 육수를 다 끓인 후 넣어뒀다 건져도 될 거 같아요
끓기시작하면 불줄여 30분 다시마는 불 끈 후 넣어뒀어요.
12C의 물을 넣고 끓여 8C의 육수가 나오네요~
육수가 끓는 사이 옆에서 해야할 일, 김치 충분히 충분히 볶기
제 생각에 이 김치찌개의 포인트는 김치 충분히 볶기가 아닐까 싶어요. 생생한 김치가 나른하게 느껴질 때가지 돼지비계를 녹여 김치 반포기를 볶습니다.
일반 기름보다 돼지기름이 김치에 스며들 때 더 부드럽고 맛있는 거 같아요.
돼지기름이 녹아 나오면 김치 반포기와 설탕 1T를 넣고 충~~ 분히 볶아요.
볶는 정도에 따라 김치찌개 맛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김치찌개 끓일 때 설탕이 조금 들어가야 맛있다라고 말하거든요 약간의 조미료 역활과 김치를 부드럽게 하는 역활을 하는 게 아닐까.
생김치와 다르게 나른해진 김치볶음의 모습.
김치찌개를 자주 끓이는 집은 이렇게 볶아 조금씩 냉동해뒀다 한팩씩 꺼내 고기 숭숭 썰어 넣고 끓이면 금방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겠어요.
뚝배기에 볶은 김치 한줌 담고 돼지고기 100g 숭숭 썰어 담고 두부 1/5모를 넙적하게 썰어 넣으라고 했는데 없어서 pass~~ 준비해둔 육수 2C을 넣고 센불에서 끓입니다. 이 때 소금 1/4T를 넣으라고 했는데 이건 김치간에 따라 달라질듯 합니다.
우선 조금만 넣어보세요. 마지막 즈음에 싱거우면 그 때 조절하죠. 미리 다 넣고 짜... 하면 육수 더 붓고 ... 이러면 제맛이 안날거 같네요
끓어오르면 어슷 썬 대파 1/4대, 고추가루 1/5T를 넣고 중불에서 3분 정도 불끄고 막걸리 식초 1/2T, 없어서 현미식초 1/2T 넣으면서 과연 신맛이 얼만큼 날까... 시지않을까.... 걱정이 됐어요
짙은 국물 맛의 김치찌개가 아니라 아주 시원한 맛 식초가 들어가 김치찌개의 시큼한 국물맛을 배가 시켜줍니다
충분히 볶은 김치는 짧은 시간에도 푹 끓인 김치찌개 맛을 내줍니다. 역시 김치를 잘볶아야 이 김치찌개 맛이 제대로 나겠구나... 싶어요
생생 정보통의 김치찌개는 걸쭉한 국물맛의 김치찌개를 원하시는 분에겐 제대로 된 김치찌개가 아니겠지만 시원하게, 살짝 얼큰하게... 추운 날 김치찌개 국물 떠 드시면 엄청 맛있다.. 란 말씀을 하실거예요 이래서 대박집 김치찌개구나...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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