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 잡채

우엉 잡채

곧 추석입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은 정해져있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따로 장만하기도 하죠

인사오는 손님, 친척들에게

만들어 뒀다 손쉽게 대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잡채이지 싶습니다.

날이 춥지 않으니 딱히 데우지 않아도 되고

한 번 만들어 두면 종일 접시에 담아내도 되니

나눠 먹기 딱인 음식, 잡채입니다.

대개는 잡채 만들 때

당면, 불고기 양념한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양파, 당근, 버섯, 시금치를 준비하잖아요.

당면 삶아 양념에 슬쩍 볶고

고기 볶고

야채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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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름 두르고 볶다 보면

재료가 익지 않았는데 기름이 없어지면

다시 기름 두르고 볶고 하죠.

가만 생각해보세요.

잡채 한 접시 먹고나면 입술이 반짝반짝 했던 기억 없으세요?

잡채를 접시에 담고 나면 잡채 담았던 볼 밑바닥에

기름이 .... 당근에서 나온 발그스레한 기름도....

공룡맘의 비법이 있어요!!!

첫째, 양파 썰 때 크기를 비슷하게 썬다는 것

양파를 반 잘라 양파 겹겹을 해체하는 겁니다.

해채하면 바가지 처럼 옴폭한 양파를 채썰기 어렵죠

반 잘라 채쳐보세요.

양파 반개를 다 비슷한 크기로 자를 수 있답니다.

둘째, 기름대신 물을 조금씩 넣어 볶을 것

팬에 기름 두르고 야채를 볶다 기름이 없는데 야채가 덜 일거

기름 더 넣어야지... 하는 시점에

기름 대신 물을 넣으려고 했던 기름양만큼 넣어보세요.

기름은 계속 남아 있지만

물은 익는데 도움을 주고 증발해 버려 훨씬 깔끔한 잡채를 드실 수 있답니다.

셋째, 당면을 찬물에 한시간 정도 불릴 것

잡채 만들 때 마른 당면을 끓는 물에 넣고 삶으면

익었나 먹어보고 .... 익었나 먹어보고...

여러번 먹어보며 삶다 어느 순간 퍼지게 삶을 수도 있어요.

당면을 찬물에 한시간 정도 담구면

당면이 충분히 물을 먹은 상태라

당면이 잠길 정도의 끓는 물에 넣으면2-3분 만에 익는답니다.

먹어볼 필요도 없어요.

말갛게 익어요.

물에 불리지 않은 당면을 삶으려면

큰 냄비 나와야죠, 익었나 안익었나 수시로 먹어봐야죠

잡채 만들기 어렵다... 란 생각이 들잖아요.

꼭 물에 한시간 정도 불려 삶아보세요.

아니????? 이럴 수가??? 하실겁니다.

잡채 잘만드는 법 ▶ http://blog.naver.com/mamycook/60107815814



여기로 놀러 가시면 잡채 잘만드는 비법이 엄청 자세히 적혀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