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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꼭 과정샷을 한번 찍어볼라 치면.. 사단을 내고야 만다... 오늘도 마늘 볶다가 과정샷 한번 찍어볼라 하다가... 마늘을 다 태워먹고 다 다시 시작했다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타이밍이 안되냐구요.... 이넘의 타이밍을 못맞춰서... 라면도 한개 잘 못끓이는 나... 에혀에혀 한심해... 라면을 끓이고 나면, 국수가 안익었거나, 뚱뚱 불었거나.. 그것두 아님 국물 맛이 맛이 이상하거나... 원참.. 희안하게 안된다는.... 그렇지만 그런 나도 잘하는게 있다는... 바로 그게 스파게티... 스파게티는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다 맛있게 잘할수 있다는.... 이탈리안 요리... 참 쉽고 맛있고 뽀대나게 만들수 있는 음식들인것 같아 매우 만족도가 높다...
ㅋㅋ 맛있어 보이나요??
재료 : 마늘 다진것, 올리브 오일, 버터소량, 토마토 소스, 케찹, 스모크드 소세지 등 스파게티 국수
국수 삶기 - 큰 팟에 물을 넉넉히 넣고 올리브 오일, 소금을 넣고 물이 팔팔 끓음면 국수를 넣고 12분 정도 삶는다. 다 익었는지 확인 하려면 벽에 던저 본다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많지만... 일단은... 1가닥 꺼내서, 잘라보면 단면에 하얀 심이 보이고 쫄깃하면 알텐데 상태로 맛있게 삶아진것이다.
소스 만들기 - 오늘은 그냥 토마토 소스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간단버젼 1> 쏘세지는 뜨거운 물에 한번 살짝 데쳐낸뒤에 칼집을 넣어 준비한다. 2> 올리브 오일에 마늘다진것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거기에 소세지를 넣어 한번 다시 볶아 내는것이 포인트... 쏘세지에 마늘 기름 맛이 배어 더욱 맛이 좋아진다. 소세지는 따로 접시에 빼둔다. 3> 2번에 케찹을 소량 넣고, 토마토 소스를 넣고 끓여준다. 난 소스 만들때, 꼭 스파게티 삶을때 나온 국물을 좀 넣고 물기도 조절하고 간도 조절한다. 스파게티 삶은 물이 매우 휼륭한 육수 역활을 해서 음식을 더욱 감칠맛 있게 해준다구... 4> 간을 봐서, 좀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소량 넣어서 간을 맞춰주고... 오늘 만든것은 북쪽지방 에서 많이 먹을법한 스타일의 스파게티라 버터도 한 큰술 넣고, 치즈도 좀 넣어서 약간은 느끼한 필로 만들었다. 5> 4번 소스에 잘 삶아진 국수를 넣고 살짝 볶아주는 느낌으로 버무리고, 이때에 소세지를 넣어주면, 소세지의 스모크 향이 소스에 적당히 배어서 더욱 맛이 좋아진다. 약 5분 정도 소스랑 국수를 볶아주면, 국수도 너무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쫄깃한 맛을 즐길수 있다.
이태리 음식은, 바닷가랑 가까운 남쪽은 맛이 좀 개운한것 같고, 소가 많이 있는 북쪽은 좀 느끼한 필로 음식이 가는것 같다.. 난 갠적으로 남쪽 스타일이 더욱 내 입맛에 맞는듯....
해산물 스파게티 특히 넘넘 좋아라 하는데... 해산물 스파게티 할때는.... 절대적으로 집에서 토마토 푹푹 삶아가며, 소스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정말 간단한것은, 그냥 토마토 껍데기 살짝 데쳐서 깐뒤에, 그냥 푹푹 삶아 무르게 한뒤에, 올리브 오일, 마늘 등을 넣어 쏘스를 만들면 되니까... 물론 간은 소금으로 하고... 만들때, 해물을 살짝 데쳐낸 물로 육수를 내서 하면 더욱 시원하구 구수한 맛까지... 정말 일품이다... 해산물 스파게티 할땐, 버터 이런거 절대 넣지 않고, 올리브 오일과 마늘을 듬뿍 써서 아주 시원한 맛으로....
그리고, 미트 소스나 아님 소세지 이용하거나 이럴땐 꼭 버터도 듬뿍 넣어주고, 치즈도 듬뿍 뿌려주고... 그쪽 스타일 필을 좀더 내주는.. 센스...
그렇지만.. 가끔은.. 알프레도 소스에 스모크드 된 연어를 부셔 넣어서 보드카 소스를 만들어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다는것....
정말 안에 넣는 재료로 여러가지로 응용해서 먹을수 있고, 한국식재료 김치랑도 아주 잘 어울리 게 만들어 낼수 있는 스파게티... 라면보다 더욱 간단하게 만들수 있어서... 넘넘 좋다는....
토마토 소스 만들때 좀 넉넉히 만들어서, 병조림으로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한 15일 이상 은 충분히 먹을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고......
지난 일요일에 만들어 먹었던, 칼라마리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이날은 너무도 배고파서, 오늘 넣었던 스파게티 소스 넣어서 만들어 먹었었다... 그리고 해물이 넘 적어서 맛도 좀 밍밍하게 되서... 그럴땐... 걍 생각없이 파마잔 치즈를 듬뿍... 이태리 사람들이 전세계 어딜 가서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그 음식을 모두 이태리 음식처럼 먹을수 있는 비밀이 바로 파마잔 치즈라는데... 나두 가끔 맛 없는 파스타 먹을때... 파마잔 치즈를 듬뿍 쳐서 먹으면... 그냥 먹을만 해진다는... 참 신기하다.. 한국사람들에겐 김치, 고추장이 그런 역활을 하는데 말이지....
같이 먹으면 넘 맛나다는.. 마늘빵까지... 저 마늘빵은 반죽 안해도 되는 빵 만들어서, 대충 뚝뚝 잘라서 마늘 조금 바르고 그 위에 버터 조금 발라서 그냥 토스터에 넣고 휙 구워낸것인데... 같이 먹으니, 1끼 식사로 완전 양 푸짐하고... 진짜 맛있었다....
참 또 신기한건... 한국에선 꼭 이태리 음식 먹으러 가면, 반찬 처럼 주는 피클... 정통 이태리 식당에선 안준다는... 왜일까?? 그건 나두 몰겠지만.. 한국식 정서에 맞춰서... 한국에선 꼭 반찬을 먹어야 하니까!! 그래서 한국에 있는 이태리 식당에선 피클을 주는것이 아닐지?? 갑자기 궁금해 진다..
정말 아무런 재료도 없고, 버터랑 스파게티 국수만 있다면.... 스파게티 비앙꼬를 만들어 먹어도 넘넘 맛나다... 진짜 국수 삶는 시간만 투자하면 먹을수 있는 스파게티 비앙꼬.... 스파게티 국수를 삶아서, 녹인 버터에 넣고 버무려서, 파마잔 치즈를 듬뿍 뿌려 먹는 간단 스파게티.... 그래두 맛은 일품이다.....
혼자 살기 시작함서 진짜 많이 먹었던.. 스파게티.... 라면도 못끓이는데다가... 할줄아는것이, 스파게티, 그리고 스모크드 햄이랑 양상치 껴서 만드는 샌드위치, 그릴드 치즈가 전부였으니... 몰 더 바라겠냐구요?? 샌드위치 만들어 먹다 지치면.. 만들어 먹던.... 10년전 나에겐 별미중 별미였는데.... 간단하고, 어떻게 만들어도 맛이 개런티가 되니까!! 하지만 지금도 굉장히 즐겨 먹는다... 만드는방법이나, 재료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긴 했어도... |
등록일 : 2007-11-10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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