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와 계란은 실온상태로 준비하고 다크 쵸콜렛과 피칸은 블렌더에서 잘게 갈아놓고 바나나도 껍질을 벗겨 작은 알갱이 상태로 다져놓습니다.
먼저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준 다음, 설탕을 넣어 설탕입자가 녹도록
잘 믹싱해줍니다. 너무 오래도록하지는 마세요~
여기에 계란물을 조금씩 흘려넣어가며 크림상태로 믹싱해줍니다.
계란물은 한꺼번에 확 부으면 안되고 조금씩 흘려넣어주어야 합니다.
버터와 버터 사이에 계란과 공기가 섞이면서 포마드상태, 즉 크림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한꺼번에 계란물을 넣으면 버터와 계란이 분리, 순두부같이 몽글몽글하게 되거든요.
고운 크림상태의 버터에 잘게 다진 바나나를 섞어주고.
계량한 박력분과 베이킹소다 소금은 체에 곱게 체쳐서 버터반죽에 넣어줍니다. 밀가루는 되도록 국산이나 유기농 비싼 것을 쓰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하니까요~밀가루를 넣은 후에는 주걱으로 바닥을 긁어가며 날밀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골고루 잘 섞으면서 바닐라액을 1ts 넣어줍니다. 계란의 비린내와 밀가루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거에요.
마지막으로 블렌더에서 간 피칸과 다진 쵸콜렛을 넣고.
골고루 잘 섞은 후~~
4cm의 작은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떠서
일정한 간격으로 팬닝하고 청크 쵸콜렛을 2개씩 위에 올린 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2~15분 정도 구워줍니다. 성능좋은 컨벡션 오븐에서는 12분 정도 구워주면 알맞고요. 일반 전기오븐의 경우 노릇하게 구워지는 상태를 보아가며 시간은 조절합니다.
동그랗던 반죽이 퍼지면서 동그란 모양의 쿠키가 완성되지요. 너무나 부드러워서 바로 옮기면 부서질 수도 있어요. 팬 위에서 잠시 식힌 후 단단해지면 타공판 등에 옮겨 완전히 식혀줍니다. 엄마의 정성을 가득담아 만든 쿠키~ 어디 갈 때 아이들 가방이나 주머니에 쏘옥 넣어주면 아이들 입가에 미소가 활짝 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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