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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고 징징 거려서 뭐 먹고 싶은데...?? 했더니..
맛.있.는.것.!! 이랍니다..
그니깐 맛있는거 뭐 먹고 싶어?? 했더니 ..그냥 맛.있.는.거. 랍니다.. ㅡㅡ;;
그..그래...;; 그렇게 어려운...대답을...하다ㄴㅟㅅ!!
냉장고문을 열었다..냉동실 문을 열었다...다시 냉장고 문을 열었다..냉동실 문을 열었다...하다 보니..
해물들이 눈에 띄는 군요..좋았쓰!! 오빠~ 낙지찜 먹을래?? 해물찜 먹을래??
아.무.거.나.!! 랍니다..
이런 대답 너무 싫지 않나요???
고민하다..반찬겸 맥주안주겸 해서 해물찜으로 결정!!
[재료]
해물 : 낙지 6마리, 게 한 마리, 새우 5마리,
야채 : 콩나물 한 봉다리, 미나리 한 단, 팽이버섯 한 봉다리, 양파 반개, 파 1/3, 홍고추1, 청고추1
소스 :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매실 2스푼, 간장 1스푼, 조청 1스푼
기타 : 전분 혹은 밥 갈은 것 2~3스푼
꽁꽁언 낙지를 보니 해동 할려먼 한~~참 기다려야 할 듯 하네요..
게도 한 마리 빼고 새우도 5마리 뺐습니다...
어머니...보내주신 해물..맛나게 잘 먹고 있어요..감사합니다~~꾸벅!!
찬물을 부어서 너희도 어서 녹고 있거랏!!
그리고 마트로 슝~ 날아가 콩나물과 미나리, 팽이 버섯을 사와서 다듬기 시작!!
요...머리 땜에 잠시 고민했어요..영양분은 다 여기 있을텐데...머릴 뗄까 말까...
식당가서 찜 먹을 때 보면 식감때문인지 머리는 없더라구요...
에잇!! 과감히...했는데...머리만 남은걸 보니...아깝기도 하고..두눈 질끔 감았답니다.;;
다음어진 뽀얀 콩나물들~~
최고의 향을 지닌 미나리도 다듬어 주시고~~
소스는 많이~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숙성시켰다 쓰면 더욱~ 맛있는데요..
없어서 바로 만들었어요..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매실 2스푼, 간장 1스푼, 조청 1스푼(없음 꿀이나 물엿을~)육수 2스푼을 넣고
숟가락 두개로 샤샤샥!!! 비벼 줍니다~!!
그 사이..낙지가 드뎌 녹았습니다..사실 조금 덜 녹아서 물에서 힘으로 뜯어가며 녹였다지요..
호~호~ 손시려~~ㅡㅡ;;
볼에 물넣고 굵은 소금 한 줌 넣어 녹인 후 낙시를 씻어줍니다.
그리고 먹기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주세요.
게랑 새우도 깨끗하게 씻어 다듬은 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줍니다.
각종 야채도 깨끗하게 씻어 다음은 후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주고 대기!!
궁중팬에 기름없이 해물들을 퐁당~ 합니다.
그리고 아까 만들어 놓은 소스를 2~3스푼 넣어 주세요..
각자 기호에 맞게 하심 되요..전 매콤한게 좋은데 오빠가 매운것을 잘 못 먹어 적당하게 했어요.
해물이 고루 잘 익게 뒤적~ 뒤적~ 해준 후 옆 냄비에 콩나물을 끓입니다.
점점 맛있는 형태를 갖춰가는 것이 군침이 도네요~~ㅎ
해산물이 익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나머지 준비를 합니다.
콩나물은 머리 때문에 잘 못 삶았을 경우 비린 냄새가 나는데...
전 이미 머리와 안녕~ 했으므로 소금 살짝 넣어 살푼 삶아 찬물에 퐁당~ 했어요..
그리고 아삭한 식감을 위해..찬물을 계속 바꿔주며 담궈 놓았답니다.
녹말을 넣어도 되는데 녹말의 텁텁함이 싫어서 드르륵 밥을 갈아 주었어요.
자작했던 국물도 준 듯 하고 해산물이 적당히 익은 듯 싶어요~
준비한 야채를 몽땅 넣고 잘 섞어 주었어요.
야채는 숨이 죽으면 확 줄기 때문에 많은 듯 넣어야 맛나게 즐길 수 있어요.
야채가 숨이 죽으면서 국물이 많아 졌네요..
너무 끓이면 야채가 맛없어 지니깐 준비한 밥 간것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서 조금 더 끓여 주세요.
제가 사용하는 이렌지는 불을 끄고 나서도 한참 열기가 지속되니..
불을 끄고 나머지 열로 더 졸여 줍니다.
드디어~~~ 맛나는 해물찜 완성!!!
아쭈~~아쭈~~큰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서 깨까지 솔솔~ 뿌려 주었어요.
식사겸 맥주 안주겸 해서 만들어서 밥먹으면서 맥주 한 잔 걸쳤답니다.
요렇게 보니 어느 식당에서 파는 음식보다 푸짐하고 맛나 보이네요~
저희끼리만 먹음 죄송하니...어서 아~~ 하세요 !!! ^ㅡ^
넘 많이 했나 했는데..저렇게나 많은 걸 뚝딱!! 하고 왠지 아쉬운 듯 하야..
자반이랑 미나리 남은 나머지를 투하해 국물에 싹~싹~비벼 전기렌지로 직행!!
밑에 맛나는 누릉지가 눌리길 기대하며 꾹꾹 눌러 맛나게 익혀 주었어요.
오~~~요렇게 비벼 먹는것도 일품이네요!!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다 먹고 나니..므~흣 합니다 ^^
아구찜, 해물찜, 게찜..등 찜 요리는 절 넘 행복하게 해요~^ㅡ^
특히, 콩나물의 아삭~ 아삭한 씹는 맛...완젼 예술인 것 같아요.
지금은 냉동실에 해산물이 풍성한 관계로 조만간 해물찜 한 번 더 해먹어야 겠어요..
열심히 포스팅 한 만큼 공감이나 추천 함 눌러주심..
더욱 힘이 나고 행복해 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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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1-30 수정일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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