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 돼지고기와 밑간의 양념을 넣고 밑간이 잘베도록 조물조물 치대줍니다. 오래 치댈수록 맛이 좋고 잘 뭉쳐집니다.
다진 양파와 다진 파를 넣고 골고루 섞듯이 치대줍니다.
동그랗게 잘 뭉쳐서 모양을 잡아주고 (모양을 잡을때 가운데를 살짝 눌러 적혈구 비슷하게 잡아주세요.) 식용유 두른 팬에 얹어 윗면에도 식용유를 스프레이 해줍니다.
200도로 충분히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굽고 뒤집어서 5~10분 구워줍니다. 저는 단호박샐러드(단호박과 고구마를 삶아 으깬다음 꿀을 첨가한)를 샌드하고 위에 버섯을 올리기 위해 그릴표시 나게 하려고 꺼내기 전에 철망을 위에 얹어서 버섯도 같이 구워줬어요. 그냥 후라이팬에 구우셔도 되는데 기름 튀고 또 속이 잘 안익을까봐 오븐에 구운거랍니다.
구운 송이버섯도 넘 잘어울리고 단호박샐러드 만든것도 달콤하니 고기와 잘어울리더라고요. 충분히 치대줘서 퍼석한 느낌 전혀 없게 잘된거 같아서 므흣. 괜히 기분내고 싶은날 큰돈 안들고 큰노력 없이 간편하게 멋을 내는 것도 좋을꺼같아요. 아이들 반찬으로도 몇장 만들어서 얼려뒀다 구워주셔도 좋고요.
피망, 파프리카 등 다른 채소가 있다면 취향껏 첨가해주셔도 좋아요. 보통 달걀과 빵가루를 넣는 방법으로 했는데 지금 레시피로 하면 좀더 고기스러운맛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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