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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그 많던 쪽파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순삭 쪽파 볶음 만드는법
쪽파가 왜 이렇게 신선하고 저렴하고 난리일까요?
쪽파 다듬는 거 귀찮아서 안사고 싶은데 동네 마트에서 싱싱하고 커다란 쪽파 한단이 2900원이라 또 덥썩 집어 들고 왔네요.
파김치 담아 놓은 것도 아직 숙성중이라 하나도 안먹고 남아 있는데 말이죠.
거의 1.5kg 큰 한단이라 뭘 해먹어야 다 먹을 수 있나 하는 고민은 나중에 하고 우선은 다듬어 놓고 씻어 놓고~
많은 쪽파 처리 요리로 제가 주로 하는 건 쪽파 무침, 쪽파 피클이었는데 오늘은 좀 색다르게 쪽파를 볶아 봤어요.
양념으로서의 쪽파가 아니라 쪽파가 주재료 주인공이 되는 쪽파볶음~
파를 볶으면 거부할 수 없는 중식당의 그 강렬하고도 유혹적인 냄새가 나요.
그 향이 쪽파볶음의 맛을 후각으로 미리 알려 주고 하얀 뿌리부분은 부드러우면서 달큰하고 초록잎 부분은 쫄깃한 너무 맛있는 반찬이 되요.
쪽파 부침개에서 밀가루 반죽에서 쪽파만 쏙쏙 빼먹는 거 같은 맛도 나고, 달큰한 간장양념에 볶아서 밥반찬으로도 그만이라 맨 입에도 계속 집어 먹게 되요.
욕심을 내서 500g을 볶았더니 볶을 때는 산낙지처럼 후라이팬 밖으로 생생하게 살아서 삐죽삐죽 삐져 나와 후라이팬이 너무 작은가 싶기도 했는데 잠깐 뚜껑 덮고 쪽파를 가둬 숨을 죽이니 부피가 확 줄어 들어서 순삭하게 되더라구요.
그 많던 쪽파를 누가 다 먹었을까요?
저도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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