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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호랭이 담배피던시절
과거보러 박달재를 넘는 선비들에게 주막 주인이
배고플때 먹을끼니를 비지로 떡을 만들어 싸주었다해서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생겨났다는데
그때는 싼게가 포장한게라는 의미로 쓰였지만
근래에와선 다른의미로 해석되고 있지요.
오늘은 비지 이야기입니다.
단골로 다니는 두부집 문앞엔 누구나
가져갈수있게 비지를 놔두었는데 싸디싸다 못해
공짜로 가져와 맛있는 찌개를 만들어봤습니다.
이 음식나오면 반드시 비비게는 되는
콩비지찌개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묵은김치와 고기를 썰어넣고
부드럽게 끓여 간단하게 밥 두공기 비벼 먹었는데요.
별다른 재료를 넣지않고 금방 뚝딱 끓여놨더니
사흘은 굶은사람들처럼 벌때같이 달려듭니다.
걸죽하면서 부드러워 한입 넣어주면 입안가득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식감에 밥을부르는
비지찌개~ 시작합니다.
콩비지찌개 재료
비지 한더미
삼겹살 200g
김치 한줌
양파 반개
청양고추 2개
대파 조금
준비한 재료들은 쫑쫑썰어 두고
식용류 두른 팬에 썰어둔 삼겹살과 김치를넣고 볶아줍니다.
일부 볶아지면 양파를 넣어주고
물 한컵을 붓고 한번 끓여주다
자작하게 물을 부어주고 끓여줍니다.
김치와 고기만 익으면 오늘요리
80%이상은 한거구요.
콩비지찌개 양념
다진마늘 반수저
국간장 1수저
참치액젓 2수저
소금 간
김치를 반 정도만 씻어서 간 을 많이 하지않아도 됩니다.
바글바글~ 국물이 좀 줄어들면
준비해둔 비지를 넣어줍니다.
대파를 넣고 끓이면서 국물이 너무없으면
뻑뻑해 비지맛이 없으니
낙낙하게 국물이 있어야하구요.
바닥이 눌치않게 저어주면서 마무리를하면
맛있는 비지찌개 완성입니다.
국자로 크게 떠서 뚝배기에 담아내야죠.
한 뚝배기 담아 식탁으로 고고~~
일단 한숟가락 떠서 넣어주니 입안가득하게
작은입자들이 밀려들어오면서
고소함이 목으로 넘어옵니다.
기세를 몰아 밥위에 비지찌개를 몇수저올려 비벼 주구요.
한숟가락 가득담고 잘익은 김치올려
입안에 밀어넣어주니
밥알에 잘 비벼진 양념잘된 비지가
김치와 어우러져 마음까지 풍성해지는게
한그릇 비우고 아쉬움에 또 한그릇 밥을 푸고있는
청다미를 발견합니다.
콩비지 효능
고 식이섬유소,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식이 섬유소를 다량 함유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출처:네이버 요리백과ㆍ쿡쿡TV
들죽날죽한 날씨덕에 일요일아침도
우중충 비가 올 기세인데요.
4월들어 한동안 바쁘다 한가찐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편안한 휴일 일요일되시고
맛있는음식 많이드십시요.
고맙습니다.^^
등록일 : 2025-04-20 수정일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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