빻은 콩에다 메주가루, 청국장 가루를 넣습니다. 메주가루를 넣는 이유는 이미 잘 갈아진 상태여서 숙성이 거의 필요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청국장 가루는 이미 숙성이 된 상태라 장시간 숙성을 걸치지 않아도 하루만에 구수한 된장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청국장가루를 많이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된장찌개 할 때 청국장의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날 수가 있습니다. 쌈장은 많이 넣어 만들어도 괜찮지만 그래도 두루두루 사용하려면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년 된장만 만들고 나온 된장물이 있었습니다. 국이나 찌개에도 사용하지만 이렇게 두었다가 하루만에 된장 만들기에 사용하면 금상첨화입니다. 숙성이 이루어진 소금물이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요것이 없다면 국간장, 집간장으로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바로 먹는 된장이라 소주를 넣습니다. 이렇게 넣으면 곰팡이 등 예방에 좋습니다.
싱거워서 두리문은 집간장도 넣습니다. 좀 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만듭니다.
콩을 삶고 나온 콩물이 조금 있기에 넣었습니다. 이것도 넣으면 됩니다. 없다면 그냥 넣지 않아도 돼요.
하루만에 된장담그기가 뚝딱 완성~~ 이 된장은 상온에서 2틀 정도 숙성을 하고 냉장고에 두면서 드시면 되세요.
맛있고 구수하고 간단한 된장 담그기 너무 쉽지요. 재료는 되도록 좋은 것으로 구입하셔서 사용하세요. 콩, 메주가루, 청국장가루, 국간장 또는 집간장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하루만에 된장담그기 한 것으로 된장찌개를 끓여 보았습니다. 구수하고 청국장 냄새가 살짝 나네요. 그리고 콩이 한 알씩 입안에서 씹히니 더 고소합니다. 쌈장으로 만들면 더 맛있습니다. 쌈장 레시피는 고추장, 메실엑기스, 고춧가루를 넣고 만들면 틀림없이 반하는 맛일겁니다.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