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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눈꽃 양배추 샐러드랩 만드는법
양배추 요리를 하다보면 양배추 볶음요리가 맛있다가도 신선한 양배추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마트에 갔더니 눈꽃 양배추라고 얇게 썰어 놓은 양배추를 팔더라구요. 집에 있는 양배추를 눈꽃처럼 얇게 썰면 눈꽃 양배추 만들 수 있겠다 싶은데 저도 칼질을 쉽게 하는 편이긴 하지만 양배추의 심지 부분도 있고 해서 채칼을 활용해서 썰었더니 역시 섬세한 얇은 양배추가 나오네요. 역시 우리는 도구의 인간이 될 수 밖에 없다는요. 칼로 썰어야 한다면 제자리 걸음하듯이 같은 곳을 계속 써는 느낌으로 썰어 주면 눈꽃 양배추처럼 썰어져요. 양배추는 다른 야채에 비해 조직감이 단단해서 생야채로 먹기에 부담스러울 때가 많은데 이렇게 얇게 종이장처럼 썰어 놓으면 신선한 생양배추를 먹는 게 훨씬 편하고 맛있더라구요. 똑같은 재료라도 써는 방법, 양념의 차이, 요리법의 차이에 따라 맛이나 식감이 달라지는 게 요리의 매력이기도 하죠.얇게 썬 양배추랑 채썬 사과를 얇은 라이스페이퍼 안에 넣고 말아서 샐러드롤을 만들었어요. 스위트 칠리소스에 레몬과 꿀을 더해 샐러드롤을 찍어 먹었어요. 생야채와 사과가 주는 산뜻함이 잘 느껴져서 좋은 레시피예요. 아삭하고 신선한 사과와 양배추와 달콤새콤한 스윗칠리소스가 상큼함을 배가시켜주네요. 적양배추와 하얀 양배추를 섞어 색감도 화사하고 사과의 싱그러움이 입을 더 즐겁게 해줘요. 얇은 라이스페이퍼라 포만감도 덜해서 정말 다이어트 음식으로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일반적인 라이스페이퍼 활용해도 좋아요. 건강하고 상큼한 아침 다이어트 건강 요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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