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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대봉시 넣고 석박지 만드는법
시원하고 아삭하고 달큰하니 제주무로 만드는 석박지는 요즘 먹기에 넘 맛있어서 다 먹고 또 담고 다 먹으면 또 담게 되네요. 오늘은 식탁에 대봉시가 익은게 2개가 보여서 단맛을 매실청이나 설탕을 넣지 않고 대봉시 2개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맛있어서 자꾸 만들긴 하지만 제 마음처럼 변덕스러워서 레시피도 그때 그때 기분따라 조금씩 달라지네요. 그래도 맛은 기본으로 있어야겠죠. 김치를 시원하면서도자연스럽게 달달한 맛을 내는 팁 한가지는 양파를 많이 갈아 넣어요. 양파김치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함과 거슬리지 않는 기분 좋은 달큰함이 추가되면 김치 맛도 좋지만 김치 국물맛이 정말 시원해요. 숙성된 뒤에 숟가락으로 시원하면서도 새콤달큰한 국물을 자꾸 퍼먹게 되요. 전에 아주 맛있는 김치를 먹고 성분을 살펴봤더니 양파를 아주 많이 갈아넣었더라구요. 그 뒤로 김치 담을 때면 양파를 많이 갈아 넣게 되네요.또 어느 식당에서 먹어본 맛집 김치가 맛있다고 허비가 좋아하길래 먹어 보니 엠에스쥐를 좀 많이 넣었더라구요. 저도 따라서 이번엔 김치에 소고기 다시다를 반스푼만 넣어서 맛을 더 내봤어요. 많이 넣으면 느끼한 맛이 되니 아주 조금만 넣었어요. 양념을 섞고 나서 살짝 맛보니까 소량이라 엠에스쥐 맛이 튀지는 않았어요. 대봉시를 넣어서 양념이 더 잘 엉기면서 찰지게 무에 접착되는 거 같아요. 사찰음식에서도 김치 담을 때 홍시를 사용하던데 대봉시의 단맛이 기분 좋게 맛있게 익어갈 거 같아요. 여러가지 맛을 내기 위해 여러가지 비법을 활용해 봤는데 (양파, 대봉시, 다시다) 무엇 때문에 맛있어졌는지 모르게 맛있어 질거 같아 걱정이네요~^^
무를 통에 담고 소금 반컵과 뉴슈가 반스푼 1티스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무김치는 설탕대신 뉴슈가를 넣어야 더 아삭하고 시원하고 단맛이 깔끔해요. 뉴슈가 양은 무의 단맛 정도에 따라 약간 가감해요. 이번엔 제주무가 당도가 너무 좋아서 평소보다 뉴슈가 양을 반스푼으로 줄였어요.
찹쌀죽이나 찹쌀풀을 쑤어 주세요. 저는 냉동실에 찹쌀죽 넣어둔 걸 활용했어요. 김치 담을 땐 찹쌀죽이 더 맛난 거 같아서 냉동실에 소분해 놓고 김치 담을 때 꺼내서 쓰면 넘 편하더라구요. 찹쌀죽이나 찹쌀풀이 번거로우면 찬밥 반 컵을 육수나 물 반 컵 넣고 양념 갈 때 같이 갈아 넣으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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