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약불에서 녹은 버터에 식빵을 올려 주고 2분 정도 잠시 익혀 주세요. 센 불에서 익힐 경우 속까지 익지 않고 탈 수 있어요.
계란 물이 어느 정도 익으면 식빵을 겹쳐 줄 거예요. 익은 면과 안 익은 면이 겹쳐지게 그대로 올려 주시면 된답니다. 처음 프라이팬에 올리기 전부터 겹쳐서 익혀주면 안쪽은 익지 않아요. 안 익은 면끼리 겹쳐서 익혀 주어도 잘 익지 않으니까요. 한쪽 면은 익고 한쪽 면은 안 익은 면끼리 겹쳐주면 식빵 두 개가 붙으면서 적당히 잘 익는답니다.
1분 정도 더 익히다가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약한 불에 3-4분 정도 더 익혀 주시면 돼요.
적당히 잘 익은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어렵지 않죠. 속까지 촉촉하고 부드러워 이대로만 먹어도 맛있어요. 기호에 따라 설탕을 뿌려 먹거나 케첩이나 잼을 곁들여 먹어도 좋아요. 저는 달콤함을 위해 꿀을 듬뿍 올려 주었습니다. 메이플 시럽이 있다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지만 우리 집엔 메이플 시럽은 없으니까 꿀을 더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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