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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식회

' 생깻잎지 ' 숙성없이 바로 먹는 깻잎 양념장 초간단 집밥레시피

오늘 준비한 초간단 집밥레시피는 숙성 없이 만들어서 바로 먹는 '생깻잎지'입니다. 깻잎은 김치나 장아찌, 살짝 쪄서 양념을 올린 것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제 취향에는 생깻잎의 향긋하고 풋풋함이 살아있는 생깻잎지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만들자마자 뜨거운 밥을 싸서 먹는 것도 맛있고, 구운 고기를 싸서 먹으면 쌈장이나 파절임도 필요 없지요~
너무 쉬워서 깜짝 놀랄만한 생깻잎지 레시피 바로 알려드릴게요.
2인분 15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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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를 2-3스푼 넣은 물에 깻잎을 5분가량 담가 주세요. 익혀 먹는 반찬이 아니기 때문에 세척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해요. 깻잎은 까슬까슬한 뒷면에 먼지가 붙어있거나 벌레의 알이 있을 수도 있어서 특히 뒷면을 잘 닦아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잠시 식촛물에 담그면 이물질들이 잘 떨어져요. 또, 저장성도 높아진답니다. 단, 촛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으니 잠시만요~
촛물에 담갔던 깻잎을 털듯이 흔들어서 건져내고, 흐르는 물에 앞뒤로 한 번 더 세척해 주세요. 깨끗해서 나쁠 것 없죠?^^ 깨끗이 씻은 깻잎은 물기를 잘 털어 꼭지를 잘라 주세요.

냉장고에 있는 깻잎이 시들었다고 낙담하지 마세요~ 40-5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시든 깻잎을 담가두면 깻잎이 물을 쭉 빨아들여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싱싱한 깻잎으로 돌아온답니다. 온도를 재기 어렵다면 목욕탕이나 온천의 열탕 온도쯤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깻잎 손질법 레시피

그릇에 간장, 물, 고춧가루,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양파, 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 주세요. 가열하지 않는 양념장은 설탕이 녹을 때까지 섞어 주셔야 해요. 양념장은 만들고 살짝 찍어 먹어봤을 때 달콤 짭짤 매콤하면서 채소들의 향이 배어나면 잘 만들어진 거예요.

깻잎은 얇은 잎채소이기 때문에 양념장이 짜면 안 돼요! 꼭 물을 넣어서 그냥 양념장만 찍어 먹어봐도 간이 맞다 싶은 정도로만 만들어 주세요.

깻잎에 양념은 맨질맨질한 앞면에만 발라줄 거예요. 다진파와 양파가 조금씩 고루 들어가도록 살짝씩 한 장 한 장 양념장을 발라 주세요. 양념장을 바를 때는 양념장 국물을 바른다는 생각보다는 양념장 안에 들어 있는 각종 채소들을 조금씩 나눠 바른다고 생각하셔야 나중에 간이 맞아요. 양념장 국물 위주로 양념을 치덕치덕 바르면 나중에 짜서 못 먹게 될 수도 있으니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씩만요~
깻잎이 그래도 명색이 쌈채소인데 고기반찬이 없으면 섭섭하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삼겹살을 좀 구워서 곁들여 봤어요. 깻잎이 짭짤하니 삼겹살에는 별다른 간 없이 후추만 살짝 뿌려서 혹시 모를 고기 잡내를 잡아 주었습니다.
팁-주의사항
취향에 따라 참기름이나 고추를 잘게 썰어서 곁들여도 좋아요.

등록일 : 2024-03-29 수정일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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