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에서 회 먹고 끓여주는 서더리매운탕

서더리란?

생선의 살을 발라낸 나머지로

머리,등뼈,껍질,알,꼬리등을 이르는말

횟집에 안가도 회를 떠서 파는 큰 마트 코너에 가면

심심찮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가 있답니다.

홈플러스 장보러가서 회 파는 곳에서

세일까지해서 거저다 시피 가져왔네요~

다만 부재료가 없어서 따로 장은 안보고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간단하게 끓여보았네요~

서더리매운탕

광어,우럭 서더리탕

서더리탕 만드는법

서더리 한팩( 광어,우럭)

무, 다시마 한조각

양파, 당근,대파,청양고추,홍고추, 새송이버섯,미나리,깻잎

생강술2, 식초1

양념소스 - 고추가루,마늘추가~

양념소스 없으시면 고추장1,고추가루1,마늘1, 청주2,집산장1, 참치액1,후추

매운탕소스도 들어있구요~

까만애가 광어

하얀애가 방어

방어~

대충 잘라 놓고~

광어,알도 있구요~

대충잘라 놓아요~

대가리? 머리는 아가미는 꼭 떼어내구요~

핏기 깨긋이 씻어요~

부재료 냉장고에 있는거 ~

새송이버섯,당근,양파,청양고추,홍고추,대파

나중에 미나리,깻잎도 넣었어요~

있으면 콩나물, 두부 있으면 굿~

무는 썰어서

먼저 물 붓고 다시마 넣고 끓여요~

육수를 넣어도 좋지만 그냥 다시마물만 내도 좋아요~

물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무는 거의 익혀요~

무는 익으면 투명해집니다.

손질해놓은~ 씻어놓은 서더리넣고~

비린내 없애줄 생강술도 생선위에 붓고~

매운탕 소스 넣고 풀어요~

마늘은 넉넉하게 더 넣어주고~

다른 채소 넣고

생선 익으면 청양고추,대파 넣어요~

서더리라 금방 익어요~

수제비 넣으면 좋은데. . .

집에 있던 미나리

홍어무침 사면 넣어주는 미나리라 다 잘라져 있어요~ㅎ

생각해보니 깻잎도 있어서 뜯어 넣고~

요~ 깻잎이 들어가면 매운탕이 더 맛나지거든요~

먹어보고 칼칼한거 좋아하면 고추가루 투하~

또 한가지 생선 비린내 없애주는

식초 1스푼~

요게 신의 한수~

비린맛, 조미료맛이 확 날라가

국물맛이 깔금하니 확 달라집니다.

식구들끼리 그냥 냄비째 놓고 먹으면 되지요~

사진을 위해 한그릇 푸짐히 담아봤어요~

사실 횟집에서도 매운탕은 요 서터리탕 주잖아요~

회먹고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로 밥 먹어야 완성이되는거죠~

광어

전 매운탕은 광어,우럭이 좋더라구요~

서더리라도 은근 발라먹을 살이 많답니다.ㅎ

워낙~ 머리 발라먹는거 좋아하는 남편

맛나나봐요~

기름진 방어도 맛나고

요건 국물에 있는 살 잘 골라 발라 먹어야합니다.ㅎ

단~ 가시 조심하구요~

시판 매운탕소스도 나쁘지않네요~

마늘더 넣고

고추가루 더넣고

간이 맞더라구요~

개인 입맛에 맞추시면 됩니다.

가성비값~ 아주 저렴한 가격의 서더리로

한끼 푸짐하게 자~알~ 먹었습니다.ㅎ

식초를 넣었지만

먹을때~ 전혀 새콤하지 않답니다.

비린거 안 좋아하는 딸내미도 국물 맛나게 먹더라구요~

어려서 울 아버지 생선요리엔 항상 식초를 따로 더 넣어 드셨다죠~

식사때 수건 목에 두르시고 맛나게 드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미식가 이셨던 친정아버지 맛집 잘 찾아 다니셔서

어려서부터 좋은데 맛있는거 많이 먹었답니다.

자주 따라 다닐 걸~

오늘뭐먹지? 술안주로 그만이고 밥먹기 좋은

서더리매운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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