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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로즈의건강밥상
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드는 법 전기밥솥 찰밥만들기 오곡밥재료
대보름 절식의 하나로 오곡은 곡식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고 쌀, 보리, 조, 콩, 기장 등의 다섯 가지 곡식을 이르기도 한다 오곡밥 찰밥을 지으려면 찹쌀, 찰수수, 차좁쌀, 붉은 팥 등의 다섯 가지 곡식을 시루에 쪄서 만들곤 하는데요 시루에 찔 때는 곡식을 모두 물에 불리고 팥은 한번 삶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찌는 동안에도 찬물을 뿌려주어야 잘 쪄집니다 시루에 찔 때는 멥쌀을 넣지 않고 콩팥을 넣을 경우 소금을 조금 넣어야 맛있어요 오곡밥은 정월대보름 전날 저녁에 미리 지어서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먹는 보름 명절 음식으로 그해의 곡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지요 농사를 지은 곡식을 종류별로 모두 넣어서 오곡밥을 짓곤 하지요 대보름날에는 다른 성을 가진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나누어 먹으며 하루 동안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틈틈이 여러 번 조금씩 나누어 먹기도 했답니다
찰밥을 지을 때 팥은 미리 삶아주어야 하는데요 팥을 씻으면서 상한 것이나 물에 뜨는 것은 골라냅니다
찰밥이나 오곡밥을 만들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팥 삶는 법입니다 팥을 삶을 때는 우르르 끓인 다음 첫물은 버려줍니다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배앓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애벌 삶기를 해서 어느 정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냄비에 삶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는 압력솥을 이용했는데요 애벌 삶기를 할 때는 뚜껑을 열어놓고 삶아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애벌 삶기 한 팥을 압력솥에 넣고 팥의 2~3배 정도의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서 추가 흔들리면 중약 불로 줄인 다음 3분 정도 삶고 김이 빠질 때까지 뜸을 들여줍니다
팥을 체에 밭쳐 팥물을 걸러줍니다 삶은 팥물은 버리지 말고 밥 물로 사용합니다 압력솥을 사용하면 팥을 불리지 않고 삶아도 빠른 시간에 잘 삶아집니다
팥이 탱글탱글 잘 삶아졌어요
서리태도 미리 깨끗하게 씻은 다음 정수기 물에 담가서 불려주고 콩 불린 물과 팥 삶은 물은 밥 물로 사용하면 더욱 구수하고 맛있는 오곡밥 찰밥을 드실 수 있어요 전기밥솥으로 찰밥을 지을 거라 찹쌀이며 검은콩 등을 오래 불리지 않고 1시간 정도만 불려주었는데도 맛있는 오곡밥 찰밥이 완성되었어요
전기밥솥에 불린 쌀을 넣고 팥 삶은 것과 불린 콩을 넣고 팥 삶은 물과 서리태 불린 물에 고운 소금 0.5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밥 물을 부어줍니다
찰지면서 구수하고 맛있는 오곡밥이 만들어졌어요 소금을 조금 넣었기에 밥이 간이 되어 나물과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만들어 놓은 나물과 함께 한상 차려보았어요 나물들과 함께 먹는 오곡밥 찰밥은 너무 맛있어요 토요일이 정월대보름이지만 오곡밥과 묵나물은 14일 보름 명절 전날부터 먹고 보름날 아침에는 귀밝이술과 부럼을 깨면서 보낼 수 있어요 정월대보름 찰밥과 나물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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