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는 깨끗하게 세척해서 준비해 주시고요. 면 유아식이기에 모양 맞춰 길쭉길쭉하게 썰어뒀답니다. 베이컨 어린이가 먹기 좋을 크기로 손질, 베이컨 대신 삼겹살이나 돼지고기 부위로 준비해 주셔도 관계없어요.
간장, 굴소스, 물엿, 맛술 넣어 양념장 만들어 뒀는데요. 조리할 때 간 보고 추가하거나 빼도 됩니다. 간은 늘 우리 아기 월령에 따라 엄마가 조절해 주시면 되는 거 아시죠?
끓는 물에 가락국수 넣고 삶아줬는데요. 팬에서 한 번 더 익혀야 하기에 2/3 정도 익었을 때 찬물에 헹궈 뒀습니다.
이제 다 된 거나 마찬가진데요. 준비한 야채 순서대로 기름 둘러 볶아줍니다. 대파부터 넣어 파 기름 만들어 주는 건 국룰!
베이컨 넣고, 양파, 양배추, 새우 순서대로 넣어서 새우가 익을 때까지 휘뚜루마뚜루 볶아줍니다.
이제 온 가족이 좋아하는 가락국수 투하! 소스 간 봐가면서 조금씩 넣고요. 재료에 간이 적절하게 스며들 때까지 볶아 주었답니다.
마지막, 숙주 빼먹을 수 없죠. 강불에서 넣어 휘리릭 열에 숨이 죽을 정도로만 함께 볶다가 꺼주면 완성 :)
마지막 마무리로 가쓰오브시 올려줘 미각 시각까지 사로잡기! 잔치국수는 뚝뚝 끊어져 아이들이 먹기 불편해했는데요. 탱탱한 면발의 야키우동은 두돌아기인 쌍둥이 남매가 젓가락질 하기도 편하고 포크질 참 쉽죠. 먹는 거 신경 쓰지 않고 엄마 아빠도 편안히 함께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달달 감칠맛이 감돌고 볶어낸 야채는 단맛이 더 올라와 아이들에게 야채 엄마 마음껏 먹였어요. 우동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마법 :) (우리 아기 야채 먹이기 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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