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 보려해요. 얼그레이하이볼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 중 하나가 얼그레이 시럽이였는데 작은 병의 얼그레이 시럽을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마침 오늘 마트에 가서 구입 할 수 있었어요.
바로 오늘이 집에서 맛난 얼그레이 하이볼 만드는 날이에요. 집에는 안마시고 있었던 산토니 위스키와 진저에일이 있어서 얼그레이시럽과 레몬쥬스만 구입해왔어요. 사실 저는 베이스 술로 산토니 위스키 보다는 짐빔을 더 좋아해요. 위스키의 맛이 더 무겁고 진한향이 좋아해서 하이볼을 만들때는 산토니 보다는 짐빔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오늘은 집에 있는 향이 좀 약하고 깔끔한 맛의 산토니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하이볼을 만드려고 할때 보통 토닉워터나 탄산수를 사용하나 정말 맛있게 만드시려면 진저에일을 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저에일 자체가 살짝 단 맛의 생강맛 사이다인데 그냥 음료 처럼 마시는 것이에요. 이 진저에일을 사용하면 더 맛있는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 수 있답니다.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워주세요. 저희집 얼음은 단단하지 않아서 금방 녹아서 하이볼 만드는 얼음으로는 별로네요. 얼음잔에 산토니 위스키 30ml를 넣어주세요.
시럽과 진저에일의 색이 나누어져서 잔이 고상해 보여요. 여기에 레몬쥬스를 한바퀴 돌려볼게요.
넣어준 재료들을 많이 많이 저어서 섞어 주세요. 얼그레이 하이볼이 완성이에요. 마셔볼게요. ^^ 와 이거 정말 맛있네요. 얼그레이 맛과 향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저한테는 달아요. 위스키 향이 전혀 안느껴지고 맛있는 음료같아서 꿀꺽꿀꺽 목에 잘 넘어갔지만, 그래도 위스키를 한잔 넣어서 그런지 제조된 얼그레이 하이볼 한잔마셨더니 살짝 술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 앞서 만든 레시피를 조금 변형 시켜서 한잔 더 만들어 봤어요. 나만의 레시피요.
다시 잔에 가득 얼음을 넣어주었어요. 거기에 위스키 30ml 넣어줬어요. 하지만 더 넣어도 될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만든다면 저는 40ml정도 넣을거에요.
거기에 얼그레이 시럽 양을 아까보다 적게 10ml정도 넣어줬어요.
진저에일은 아까와 똑같이 120ml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레몬 쥬스를 아까는 1바퀴에서 3바퀴로 늘려주었어요. 그리고 고루고루 섞어서 마셔보았어요.
바로 이맛이에요. 아까 보다 더 맛있어요. 다만 위스키를 조금 더 넣었으면 완벽했을텐데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완전 맛있는 얼그레이 하이볼이 되었어요. 얼그레의 향긋한 향과 단맛, 레몬즙을 아까보다 더 많이 넣어줘서 새콤한 향이 어울려져서 정말 맛난 맛이 되었어요.
한잔 더 마실 수 있었다면 조금 더 위스키를 더 넣어서 만들어 마셨을텐데 저의 얼그레이 하이볼은 딱 2잔이 좋은것 같아요. 여러분도 기본 레시피로 얼그레이 하이볼을 한번 만들어 보시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얼그레이 하이볼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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