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파는 황태채는 뼈가 있는 것들이 많아요. 만약 뼈가 있는 황태채를 사용하실 거라면 뼈를 발라내 준 후에 사용해 주세요. 먹다가 목에 걸릴 수 있거든요. 저는 뼈가 다 손질된 황태채를 사용했습니다.
황태채 50g에 물 한 컵을 넣고 촉촉이 적셔 주세요.
물을 부어 적셔 준 후 바로 최대한 물기를 꼭 짜 주세요.
여기에 양념을 해 줄 거예요. 양념은 한 가지씩 넣고 무쳐 주고 또 넣고 무쳐주면 더 좋겠지만 저는 그냥 한 번에 다 넣겠습니다. 골고루 무쳐지면 되는 거죠.. 편하게 만들어 볼게요. 마요네즈 2T, 고추장 2T, 고춧가루 1/2T, 다진 마늘 1T, 올리고당 2T, 참기름 2T, 깨 2T를 넣어 줍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양념이 한쪽에 뭉치지 않게 골고루 무쳐 주세요.
이렇게 무쳐서 드시면 촉촉하니 부드러운 황태채 무침을 드실 수 있답니다. 이 상태로 드셔도 좋아요. 그럼 황태채 무침이 되는거죠.
저는 한번 볶아서 먹을 거예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2T 정도 둘러 주고 불을 약불로 켜 주세요.
무쳐 놓은 황태채 무침을 프라이팬에 넣어 줍니다.
나무젓가락을 사용해 고슬고슬 볶아 주세요. 물기를 날린다 생각하고 볶아 주시면 된답니다. 불을 세게 할 경우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타기만 한답니다. 꼭 약불에서 볶아 주셔야 해요. 그럼 살짝 양념이 눌어서 불 맛이 더해져서 맛있거든요.
무침으로 먹는 황태채는 부드럽고 촉촉하다면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황태채는 고소하기도 하고요. 쫄깃한 식감이 생긴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 볶아 준 게 더 맛있더라고요.
밥반찬으로 만들어 두면 자꾸 황태채 볶음에만 젓가락이 가게 되더라고요. 자꾸 끌리는 맛이 있어요. 저는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서 살짝 올려 주었는데요. 그럼 매콤함이 살짝 더해져서 더 맛있어진답니다. 그리고 자꾸 맥주가 생각날 거예요. 요고이~ 맥주 안주로 그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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