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깨끗이 씻어 줍니다. 닭 자체에 세균이 많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닭을 세척할 때도 주변으로 튀지 않게 조심히 씻어 주라고들 하죠. 닭을 여러 차례 깨끗이 헹궈 내주시고요. 몸통 안에 내장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속까지 깨끗이 손질해 주세요.
그리고 엉덩이 부분을 보면 기름이 덩어리로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가위로 잘라 내 주시면 된답니다.
닭 날개 부분은 한마디 잘라내 주는 게 저는 좋더라고요. 이렇게 닭 손질은 끝.
버터는 미리 실온에 내놓아서 마요네즈 상태가 되도록 해 주시는 게 좋아요. 버터 30g, 다진 마늘 1T, 올리브유 3T, 허브솔트 1T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허브솔트는 고기 구워서 찍어 먹을 때도 좋지만 마리네이드 할 때도 유용하답니다. 제가 사용한 허브솔트는 마늘이 첨가되 마늘 허브솔트입니다.
잘 섞인 버터 양념은 닭의 겉과 속에 골고루 발라 주세요. 저는 안쪽에도 듬뿍 발라 주었습니다.
오븐 용기에 넣고 200도에서 30분 구워 줍니다. 그럼 요 정도 익었더라고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마다 온도가 다르다 보니 중간중간 확인하시면서 조절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닭이 익긴 했지만 바삭하진 않은 정도예요.
그래서 15분 추가로 구워 주고 뒤집어서 10분 더 구워 주었습니다.
닭이 작다 보니 조금 불쌍해 보이기도 하는데 진짜 너무 잘 구워졌더라고요. ^^ 버터 향이 고소하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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