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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새잎
#무말랭이요리 #무말랭이무침만들기 #수육과무말랭이무침 #수육한접시와무말랭이무침
오랜만에 무말랭이무침을 했습니다. 무를 사다가 소금에 절인 후에 무김치처럼 무칠까 하다가,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무말랭이를 구입한 후에 액젓과 고추장, 고춧가루로 무쳐낸 무말랭이무침입니다. 왜 액젓인가 하면 무말랭이무침의 용도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지요. 밑반찬을도 좋은 것이 또 무말랭이무침이니까요. 두고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 누룬밥에 함께 먹어도 좋고, 보리밥에 넣고 비벼서 먹어도 좋은 무말랭이무침입니다.
무말랭이에 굵은소금을 넣어 줍니다. 이번 무말랭이무침은 마치 무김치같은 느낌을 주기 위함입니다.
물을 넉넉하게 넣고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불려 줍니다.
충분히 소금물에 불린 무말랭이를 깔끔하게 헹궈 준 후 물기를 빼 줍니다.
체에 걸러서 물기를 빼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역시나 손으로 꽉 짜 줍니다.
다진마늘, 다진생강, 썬파, 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마치 김치를 할때 처럼
김치에는 넣지 않는 고추장과 조청을 넣어 줍니다. 조청은 쌀엿으로 물엿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갈치액젓과 소주나 맛수을 넣어 줍니다. 새우젓을 넣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김치랑은 조금 다릅니다. 사실 새우젓도 넣고 물엿 빼고 하고 싶었지만 무말랭이무침의 끈기를 위해서 조청을 넣었습니다. 아...김치에 물엿을 넣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박박 문질러가면서 무쳐 줍니다. 골고루 무말랭이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요.
잘 무쳐진 무말랭이무침을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켜 줍니다. 그럼 양념이 잘 숙성되면서 더욱 진하고 맛있는 무말랭이무침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의 반찬으로 무말랭이무침을 할때에 고춧잎을 넣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 무말랭이용도가 따로 있어서 고춧잎은 넣지 않았습니다.
바로 수육 한접시에 함께 올려서 먹기 위한 용도로 만든 것이 무말랭이 무침이였습니다. 된장과 소주를 넣고 그냥 삶아낸 수육에 무말랭이무침을 올려서 완성시킨 무말랭이무침과 수육 한접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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