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도 콩나물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콩나물로만 해도 되지만 애호박을 넣으면 색감도 좋고 맛은 더 좋아요.
청홍고추는 고명으로 사용했는데 저는 그냥 잘게 썰어서 반죽에 같이 넣었어요.
그릇에 콩나물, 애호박, 청홍고추를 넣고 쌀가루 1컵을 넣어주세요.
쌀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사용하면 더 바삭하겠지요.
소금 2 꼬집을 넣고 잘 섞어주시고 물 3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야채들에서 물이 나오니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달구어지면 콩나물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구워주세요. 숟가락으로 모양을 잡아가면서 구워주시고 가장자리가 익으면 뒤집어주세요. 앞과 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튀김가루가 아니라 쌀가루라서 불은 약하게 하고 자기네들끼리 잘 뭉쳐질 수 있도록 바삭하게 한참을 구워주세요. 그리고 콩나물 머리가 충분히 익어야 비린 맛이 안 나니 앞과 뒤로 3분씩 구워주세요. 저는 3분 더 구워준것같아요. 굽는 시간은 상태를 보고 결정하세요.
색감 예쁘고 야채들이어서 건강에도 좋고 가성비가 좋은 재료들이 모여서 새로운 요리, 꽤 괜찮은 콩나물 전이 완성되었어요.
콩나물과 애호박이 만나서 아주 풍성하고 맛있는 전이 완성되었어요.
호박은 달달하고 콩나물은 아삭아삭하고 기름이 스며들은 야채들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어서 놀랐어요. 톡톡 씹히는 콩나물 머리가 너무 고소합니다. 콩나물이 이렇게 또 근사한 전으로도 가능하네요.
콩나물 비린내는 1도 안 나는 게 참 신기해요. 식용유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맛있어요. 바삭하고 달달하고 그리고 고소합니다.
밥반찬으로도 너무 괜찮고 우리 남편은 내용물이 뭐냐고 물으면서 술안주로도 먹었네요.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술안주 특히 막걸리 안주로 너무 좋아요. 술안주 그냥 대충 드시지 마시고 가성비 짱인 콩나물과 애호박으로 만든 전으로 제대로 드세요. 간이 살짝 심심하면 이렇게 달래 양념장과 함께 먹어요. 콩나물과 애호박이 만나서 별미 음식이 탄생했어요.
늘 먹는 흔한 콩나물이 일품요리가 되었어요. 콩나물 이제는 전으로도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아서 깜놀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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