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트에서 이렇게 2파운드씩 냉동해서 파는 습식 쌀가루예요. (저는 미국이라서 이렇게 포장된 것을 구입했어요)
이 떡가루는 소금간이 되어 있었어요.
이미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물 주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한국에서 파는 떡가루도 이미 간이 되어있는게 대부분이니 포장지를 잘 읽어보세요.
물 주기만 잘해서 백설기를 할 줄 알면 모든 설기떡은 배울 필요가 없어요.
물 7큰술 넣었더니 알맞게 잘되었어요.
물은 쌀 상태에 따라서 가감하지만 보통은 쌀가루 1키로면 물 9~10T 입니다.
체에 한번 내려줍니다.
체에 내릴 때도 손바닥 전체로 슥슥~~
그런 다음 물 솥의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떡가루에 설탕을 넣고 훌훌 섞어요.
설탕을 미리 섞어 넣으면 떡이 거칠게 되겠지요?
미리 찜기에 페퍼 타월-시루 밑-무스 틀 순서로 준비해 두었다가
고물 떡으로 할 거면 동부 고물, 녹두 고물, 팥고물 등을 밑부분에 먼저 1컵 깔아주세요
백설기로 할 거면 떡가루만 넣으면 됩니다.
팥고물 1컵-떡가루 3컵-팥고물 1컵-떡가루3컵 - 팥고물 1컵으로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무스틀을 아래위 좌우로 살살 움직여 떡가루와 무스틀 사이가 2mm정도 틈이 생기도록 유격을 줍니다.
저는 잔여 떡가루는 찜기 공간에 넣고 같이 찌기로~~
유격을 주면 무스틀을 꺼내지 않아도 떡이 잘 익어요.
물 솥의 물이 팔팔 끊으면 떡을 올려줍니다.
20분 찌고 불을 약하게 줄이고 5분 뜸 들이기.
딸이 평생 처음 해본 떡인데 아주 잘해서 엄마 마음이 흡족합니다.
흩어진 팥고물이 맛을 더 하는 듯 합니다.
며칠간 떡만 먹게 생겼어요.
떡 만들기를 하고 난 후 작은딸이
"이렇게 쉬운 줄 알았으면 진작 만들어 볼 걸 " 하네요.
백설기만 제대로 맛을 낼 줄 알면 세상에 모든 떡케이크를 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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