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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기획자
| 삼신상 | 아기의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백일 삼신상(뿌리채소)
아기의 백일과 첫 생일에는 아이를 점지해 준 삼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전통이 있지요. 처음 삼신상을 준비하려고 찾아보니, 그 형식이 각양각색이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중요한 의미들은 최대한 살리면서 엄마의 편의를 생각한 우리집 삼신상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시금치나물②]
- 데친 시금치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짭니다.
- 간장 3/4스푼과 참기름을 넣어 간을 합니다.
[정화수]
물을 한소끔 끓였다 식혀줍니다.
[상차리기]
밥, 국, 정화수를 세 개의 그릇에 나누어 담고, 사진과 같이 상을 차립니다.
[삼신상 차리기]
- 모든 음식은 당일 자정이 지나 준비하고, 동트기 전에 제를 올립니다.(새 날을 축복함)
-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나물을 준비합니다.(사람의 머리·몸·손발을 의미하는 뿌리·줄기·잎 채소)
- 모든 식재료는 되도록 칼이나 가위로 자르지 않고, 손으로 손질합니다.(장수 기원)
- 간장과 참기름을 사용하되, 간을 보지 않습니다.(신이 드실 음식에 먼저 손을 대지 않음)
- 소금, 마늘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신을 쫓는 것을 막음)
- 상과 아기의 머리는 동쪽을 향하게 합니다.
- 상에 올린 음식은 직계 가족이 그날 모두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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