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초겨울 무는 밭에서 뽑아다가 그냥 아작아작 먹어도 맵지 않고 달큼한 맛이 납니다
어릴 적 아버지께서 퇴근하시면서 무를 한 다발 들고 오시면 가을 무를 깎아서 무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오늘은 가을 무 중에서 초롱무로 총각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할게요 가을 총각김치의 재료는 무, 알타리무, 달랑무, 초롱무 등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그 중에서 봉자어무이가 가장 좋아하는건 달랑무입니다
식감이 단단해서 김치를 담가두면 익은 후에도 오독오독함을 오래 유지하거는요
아직 달랑무가 나오지 않아서 초롱무로 하구요
늦은 가을에 달랑무로 한번더 만들겁니다 초롱무 6단입니다 3단에 만 원이라서 2만 원 주고 데려왔지요
달랑무는 끝이 동그랗게 송이버섯처럼 생겼습니다
끝이 동그란 달랑무 친구가 그토록 맛있는 친구입니다
끝에 흙과 지저분한 부분은 긁어내고 솔로 문질러 씻어줍니다
원래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서 담가 팔지요
그런데 파는 건 그리 팔지만 먹을 때 상당히 불편해요
그래서 봉자어무이는 4등분 해서 자릅니다
소금을 뿌려서 절여줍니다
1단에 2줌(50ml) 정도입니다 6단이니 12줌입니다 (약 3컵)
절이는 시간은 2시간 30분입니다
6단을 다듬는 건 한참 걸리는데 절여놓으니 얼마 안 돼요 그래서 비싼 가봐요
봉자어무이는 무청 굵은 부분은 뺏습니다
아이들은 총각무만 먹기 때문에 항상 무청이 남아서 일부 빼고 총각김치 담글 거예요
무청 뺀 것은 어디 쓰는지 비밀^^
초롱무가 물 빠지는 동안 양념을 만듭니다
늘보리죽 2그릇을 끓입니다((밀가루 풀ㆍ찹쌀 풀 가능)
늘보리는 건강에 너무 좋지만 3번찌고 말리고를 반복해서 손이 아주 많이 갑니다
늘보리 찌기는 링크.....손이 아주 많이 갑니다
https://blog.naver.com/ggonsil/222739730082
집에서 만들기 힘들면 보리 압맥을 구매하세요
찹쌀 풀이나 밀가루 풀 사용해도 돼요
좀 더 건강한 맛을 원하면 일반 보리를 쓰세요
집에서 만들기 힘들면 보리 압맥을 구매하세요
마늘 알이 너무 작아서 30개 넣었어요
큼직한 마늘은 20알 정도 한단에 4알이 적당합니다
생강 향이 좋으면 좀 더 넣어도 되지만
저는 마늘 크기로 1톨만 넣었답니다
늘보리죽ㆍ배ㆍ사과ㆍ마늘ㆍ양파ㆍ생강 모두 넣고 갈았습니다
새우젓 반컵도 넣고 갈았어요
야채 간 것과 고춧가루 500g 넣고
석은 다음 올리고당 80ml를 넣고 석었습니다
절인 초롱무를 양념에 조금씩 덜어서
묻힌 다음 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이틀 정도 두면 맛있게 익어요
익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해지면 맨 아랫것부터 꺼내 먹는답니다
양념이 좀 남았읍니다
남은 양념은 냉장보관햇다가 다음 반찬만들때 활용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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