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냉동이나 생문어를 준비하신다면 뒤집어 내장을 손질하고 밀가루에 빨판을 중심으로 꼼꼼히 끈적임이 없을 때까지 비벼 씻고 끓는 물에 생강술이나 맛술 한스푼, 양파 1/2개 듬성 잘라 넣고 애벌로 익혀서 준비하시면 불순물 없이 야들야들 식감 좋고 손질도 편해요. 평균 크기 기준 충분히 익히려면 5-7분 정도, 볶음용은 2-3분 정도 데쳐냅니다.
* 저는 자숙문어를 반은 다시 한번 데쳐내 파강회를 곁들인 숙회로 먹고, 나머지 반은 볶아 먹었어요. 양념에 부먹 찍먹하는 느낌이랄까요?
*문어 데쳐낸 물은 버리지 말고, 어묵탕 국물을 내는데 사용하면 국물이 시원해요.
4. 채소볶기
달궈진 냄비에 식물성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당근, 버섯, 콩나물, 양파를 넣고 뒤적여가며 익혀주세요. 콩나물이 익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넣고 약간의 물을 부어 졸이듯 볶아냅니다. 볶으면 콩나물이 꼬들꼬들 식감이 좋아요.
5. 문어투하
채소가 익어 숨이 죽으면 쪽파를 제외한 양배추, 호박, 고추, 파 등 빠르게 익는 채소와 썰어둔 자숙문어, 양념장을 넣고 고루 볶습니다.
6. 간 맞추기
입맛에 따라 소금, 설탕으로 추가 간을 맞추고 마무리로 송송 썬 쪽파와 참기름, 후추를 둘러주면 완성이에요.
미리 삶아둔 소면과 쌈채소를 곁들이면 꿀맛입니다.
문어는 파강회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백질이 풍부한 문어에 함유된 타우린은 간의 해독을 돕고 피로를 회복시키며 노화를 방지하며 쪽파의 칼슘성분이 문어의 타우린의 흡수를 높여주어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요. 볶음에도 향도 돋우고 영양도 풍부해지느 파는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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