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나온 것이 아니라 식감이 살짝 있어서 충분히 2~3분 정도 데쳐주었어요.
물이 끓으면 굵은소금을 넣고 나물을 파릇파릇하게 데쳐주세요.
찬물로 샤워시켜주고서 물기를 짜주세요.
너무 비틀어짜지는 말아주세요.
긴 것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면 되는데 저는 안 잘라도 될 정도라 그냥 요리했어요.
집간장, 다진 마늘, 깨소금,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었어요.
통깨보다는 이렇게 깻가루를 넣으면 고소함이 더 올라가니 이왕이면 고소함을 위해서 깻가루를 넣어세요.
나물들이 뭉쳐있으니 살살살 풀어주면서 무쳐주면 됩니다.
울릉도나물 부지깽이나물 무침 완성입니다.
초록 초록한 것이 입맛을 사로잡네요.
바로 밥을 준비해서 시식에 들어갑니다.
적당히 잘 삶아져 나물의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괜찮고 은은한 향기가 너무 좋아요.
나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향기가 너무 좋아서 양념은 최소한으로 넣었어요.
우리 엄마가 준 집간장으로 간을 하고 다진마늘도 조금만 넣고 깨소금과 들기름으로 고소함과 향기를 더했어요.
나물 특유의 향이 나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자꾸만 맡아보고 싶은 그런 향기가 있어요.
그냥 보기에는 초록 풀처럼 보이는데 이렇게 근사한 맛을 품고 있는 울릉도 나물입니다.
밥이랑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입안에 감도는 은은한 나물향내가 너무 좋은거있죠.
부지깽이나물로 밥 한 공기를 다 먹었어요.
밥을 조금 남겨서 간장을 조금 더 넣고 비벼 먹었는데 너무 괜찮네요.
괜찮은 나물 한 가지만 있어도 다른 찬이 필요 없네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나물 반찬
괜찮은 나물 한가지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문제없어요.
너무 맛있어요.
생긴 것에 비해서 반전의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는 나물입니다.
시장에나 마트에 부지깽이나물이 있으면 꼭 사셔서 이 좋은 향기를 한번 맡아 보시기 바랍니다.
향이 정말 은은하고 좋아요.
입안에서 느껴지는 나물의 맛은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고 향기롭습니다. 의외의 맛이라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
조선간장(집간장)으로 간을 했고 들기름을 사용했어요.
집간장없으시면 국간장으로 들기름대신 참기름 사용하세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