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를 손질해 주세요. 먼저 하나의 재료를 기준 크기로 잡고, 다른 재료도 기준재료의 크기로 잘라 주시면 되겠죠?
이제 취향에 맞게 각각의 재료들을 꼬치에 끼워 주세요.
정해진 건 아니지만 보통 오색꼬치전을 만들 때 초록색은 쪽파로 많이들 사용하시잖아요? 쪽파도 너무 맛있지만 전 마늘종을 사용하는 걸 좋아해요. 쪽파보다 손질하기 간편하기도 하고요. 단단함이 있어서 전을 익혔을 때 힘 있게 전 모양을 잡아주는 것도 좋아서요.
이제 꼬치에 계란물을 적셔 주세요.
저번에 도부소고기완자전 만들 때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전 전을 만들 때 웬만하면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넣지 않아요. 이런 가루를 묻히면 계란물도 더 잘 묻고 전의 모양이 더 잘 잡히지만 탄수화물은 줄일수록 좋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 먹다 보니 전의 맛이 깔끔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가루 없이 계란물만 묻혀서 만들어요.
노밀가루 노부침가루 즉,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조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오색꼬치전이에요.^^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계란물을 묻힌 꼬치를 올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알록달록 오색빛깔이 예쁘네요. 물론 맛도 좋아요. 재료들을 손질하고 꼬치에 끼우는 과정이 조금은 번거롭긴 하죠. 하지만 눈으로 한번 맛보고 입으로 두번 맛보는 맛있는 꼬치요리를 맛볼 수 있으니 마음이 동하실 때 한번쯤 만들어 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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