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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콩
동치미 만들기. 고로쇠 물로 만든 3일 동치미 너무 달달 상큼 깔끔해요.
동치미 하면 김장하면서 무를 통으로 커다란 독에 담아서 어느 정도 익으면 겨울밤 간식과 함께 먹거나 고기 먹을 때, 느끼한 음식 먹을 때 함께 먹으면 그 시원함과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자 음식이죠. 우리의 속이 너무 좋아하는 동치미이죠.
오늘은 담아서 3일 만에 먹을 수 있는 즉석 동치미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찹쌀가루 1스푼에 물 한 컵을 붓고 잘 섞어서 찹쌀 풀을 만들어서 식혀주세요.
찹쌀이 없으시면 밀가루도 사용하셔도 됩니다.
무는 겉에 더러운 부분만 깎아내고 깨끗이 세척해서
동그란 무를 3cm정도로 썰어주세요.
크기는 가족들의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딱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했는데 담을 그릇도 생각해서 적당히 자르시면 될 것 같아요.
담을 김치통에 썬 무를 담고 생수 1컵 반, 천일염 1스푼 반, 멸치 액젓 1스푼 반, 매실액 1스푼 반을 만들어서 부어주세요.
1시간 정도 절여주시고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세요.
저는 청양고추와 고추 장아찌를 같이 넣어주었어요.
고추 장아찌가 아주 적당하게 맛이 들어서 한번 넣어보았는데 요것도 그리 틔지 않고 잘 어울리네요.
고추는 어슷 썰어주시고, 고추씨가 동치미 국물에 둥둥 떠있는 게 싫어서 씨는 어느 정도 제거를 하고 넣어주었어요.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세요.
다진 마늘을 넣으면 국물이 좀 지저분합니다.
동치미의 제일 중요한 국물입니다.
거제농부님의 맑고 깨끗한 고로쇠 물 2리터를 사용했어요.
고로쇠 물에 식혀놓은 찹쌀 풀을 체반에 놓고 걸러주세요.
그냥 넣으면 물이 너무 뿌애질수 있고 덩어리가 들어갈 수도 있어서 이렇게 넣어주세요.
고로쇠 물에 멸치 액젓 1스푼, 매실액 3스푼, 소금 3스푼, 생강가루 약간을 넣고 소금이 녹을 수 있게 저어주세요.
소금은 복분자 소금을 사용했어요.
매실액이 없으시면 설탕을 넣으시는데 너무 많이 넣으시면 나중에 약간 미끄덩거리니 설탕량은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1시간 동안 절인 무에 고추와 쪽파를 썰어서 넣어주시고 양념한 고로쇠 물을 부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쪽파는 무 길이만큼 썰어주시면 됩니다.
간을 보시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쪽파는 무 길이만큼 썰어주시면 됩니다.
실온에서 3일 정도 익히시면 요런 비주얼의 맛있는 동치미가 완성됩니다.
여름에는 하루정도 실온에 두시면 되는데 약간 새콤한 맛이 나고 거품이 약간 보글보글 올라오면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안 익고 넣으면 쓴맛이 납니다.
보기에도 새콤달콤해 보이는 비주얼이죠.
무는 아삭아삭하고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하고 그리고 너무 청아한 맛입니다.
거제농부님의 구천계곡 고로쇠 물로 담아서 그런지 더 담백하고 맛있어요.
동치미의 완벽 파트너는 역시 고구마이죠.
겨울이면 천정 엄마께서 이렇게 해주셨는데 저도 엄마를 따라서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고구마에 동치미를 함께 곁들어 줍니다.
고구마의 달달함 뒤에 따라오는 약간의 뻑뻑함을 요 동치미 국물 한 모금이면 순식간에 촉촉함으로 변하게 되죠.
우리 아이들도 이런 맛의 궁합을 느끼고 있겠지요.
동치미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입맛 없을 때 죽과 함께 먹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지요.
요 동치미가 몸을 좀 가볍게 해주는 음식이죠.
동치미에 소면만 넣어서 만든 동치미국수입니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어요.
동치미에 소면 삶아서 넣고 깨소금, 참기름 그리고 김가루 정도 넣어주었어요.
국물이 맛있고 달달하니 어떻게 먹어도 너무 상큼합니다.
상큼한 국수입니다.
고로쇠 물 냉동실에 얼려 두었는데 한여름에 국수 육수로 이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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