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 만드는 법 첫번째, 채소를 손질합니다.
감자와 당근,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과 감자는 각지지 않게 둥그렇게 잘라내면 뭉개지지 않아서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요.
잘라낸 자투리 채소는 다져서 냉동보관했다가, 볶음밥에 사용하면 됩니다.
대파는 뿌리를 자르고 깨끗이 씻어 큼지막하게 썰어 준비하고
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하세요.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둡니다.
닭은 한번 씻어서 데친 뒤 닭볶음탕을 끓일건데요.
닭을 씻으면 주변 싱크대를 한 번 모두 청소하는 게 좋으니 설거지거리가 없도록, 튀지 않게 주의해서 씻어주세요.
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끓이고, 물이 팔팔 끓으면 닭을 넣어 삶아줍니다.
바글바글 올라올 정도로만 삶아주세요.
닭을 삶는 동안 미리 닭볶음탕 양념을 만들어 두면 좋아요.
소주 150ml, 맛술 150ml, 고추장 네큰술, 간장 네큰술, 참기름 두큰술, 고춧가루 한큰술, 후추 톡톡, 다진마늘 한큰술
분량의 닭볶음탕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들어가는 채소 중 단맛을 내는 것이 많다면, 간장을 한숟갈 줄여도 좋아요.
닭을 넣은 냄비가 바글바글하면 불을 끄고, 한 번 헹궈 둡니다.
씻은 닭을 냄비에 넣고, 만들어 둔 양념을 모두 넣어주세요.
닭고기와 닭볶음탕 양념이 잘 섞이도록 가끔 저어준 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고 중약불로 5~10분 끓여주세요.
닭볶음탕 양념이 잘 섞이면 물은 추가로 넣지 않고, 준비한 채소 중 대파를 제하고 모두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10~15분만 중불로 끓여줍니다.
닭도리탕 만드는 법이 얼추 완성됐네요.
마지막으로 불려뒀던 당면과 대파를 올린 뒤, 뚜껑을 닫고 약불로 10분 더 끓여줍니다.
당면을 넣으면 국물을 모두 잡아먹으니 양념을 조금 더 하고 물을 약간 넣는 것도 좋아요.
아주 간단하게 휘리릭 끓여낼 수 있는 닭볶음탕 레시피인데요.
대파를 많이 넣어 그런지 개인적으로 살~짝 달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닭볶음탕을 끓이면 고기가 쫄깃쫄깃!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국물이 좋다면 양념을 더 해 물을 첨가하면 되고, 쫄깃한 닭볶음탕이 좋다면 위 레시피대로 끓여보세요 :D
당면 대신 우동사리를 넣어도 참 맛있고, 취향에 따라 채소는 바꿔 넣어도 됩니다.
소주 대신 정종을 넣어도 되고, 양파와 대파를 많이 넣으면 달아지니 주의하세요.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하게 즐겨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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