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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라앤타

김치 된장국

내가 어린 날을 회상할 때, 솔직히 우리 엄마는 음식 솜씨가 너무 좋다고는 표현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 물론 엄마 음식이 맛이 있지만 늘 해 먹는 소박한 요리들 외에는 특별한 요리들을 먹었던 기억이 별로 없으니 말이다. 어린 날, 내가 너무 먹는 것에 관심이 없었던 탓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긴 하다.



대신 다른 집에서와는 만드는 법이 조금 유니크한 것들이 종종 있다. 원팟으로 콩나물과 무 나물 한번에 만들기, 단순하게 무 만 넣고 끓이는 무 된장국, 고구마 조림 같은 것들이 있는데 요새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며 보니 이런 것들이 여늬 가정이나 먹는 듯해도 은근 엄마식으로 만드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는 말이다.



또 김치국이면서 된장국인 김치 된장국 또한 종종 끓여 주었는데 아빠가 맵고 짠 음식들을 좋아하시다 보니 아빠 입맛에 맞추려 만든 국이지 싶다.

내가 외국 생활을 시작하며 요리를 처음 접했기 때문에 엄마한테 직접 배울 기회는 별로 없지만 다만 엄마 음식은 흉내 내기가 아주 수월한데 내 입맛이 그리 흘러서인지 만들기 쉬워서인지는 모르겠다.



여튼 오늘도 쉬운 국 하나, 반찬통에 조금 남은 김치 찌끄러기로 엄마를 따라한 김치 된장국을 끓여 본다.

2인분 2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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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4컵 반과 다시 멸치, 굵게 채 썬 무를 넣고
무가 투명해 지고 물이 4컵 분량으로 살짝 졸아 들때까지 끓여 줍니다.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 주고
다진 마늘도 넣어 줍니다.
국물이 충분히 끓으면 파를 넣고 마무리 해요.
소금으로 모자라는 간을 해 주어요.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소금은 생략하거나 한 꼬집 정도만 넣어요.
팁-주의사항
김치와 된장의 짠 정도는 가정마다 다를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가감 하세요.
소금을 넣기 전에 맛을 보고 사용 하세요.
무와 멸치로 국물을 우려 맛을 더해 줘요.
막 끓인 국 같지만 밥 말아 먹으면 무척 맛있어요. ^^

등록일 : 2021-05-11 수정일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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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Lime앤Thyme라앤타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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