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살은 중간에 힘줄이 조금 있는데요 먹을 때 식감을 위해서 소고기 힘줄은 가능한 제거해 주고, 지방 부위도 제거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중간에 칼집만 몇 번 내어주어도 먹기가 훨씬 좋습니다. 손질한 지방과 힘줄은 버리지 마시고 따로 두었다가 국을 끓일 때 쓰세요.
손질된 부채살은 초밥을 만들기 적당한 크기로 절단해서 올리브오일 2스푼을 앞뒤로 바르고 소금을 위에 솔솔 뿌려 줍니다. 마리네이드 작업을 할 때는 보통 후추도 함께 사용하는데 저희 가정에서는 아이가 후추 향을 싫어해서 저는 생략했어요.야채는 최대한 얇게 준비해 주었습니다.
양파와 당근은 물에 5분간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타르타르 소스 2스푼을 넣어 준비해 줍니다.데리야키를 사용하도 되는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타르타르 소스를 사용했어요.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거 같네요.
식은 밥 2공기에 배합초를 넣고 밥을 초밥 크기로 뭉쳐 줍니다. * 배합초 : 설탕 1스푼, 소금 0.5스푼, 식초 1.5스푼 배합초를 넣고 비벼준 밥의 간을 보면 조금 "세다"라고 느껴지는데요. 소고기와 야채를 올려서 같이 먹을 것이기 때문에 밥 자체의 간을 세게 만들어야 먹을 때 싱겁지 않아요
부채살은 센 불에 참기름 2스푼을 넣고 살짝 20~30초 정도만 앞뒤로 익힌 뒤에토치로(강한 불) 구워서 준비합니다.
준비된 밥에 소고기와 야채를 올려주면 소고기 초밥 만들기 완성입니다. 아이와 함께 먹기 위해서 생고추냉이는 따로 담았어요
초밥에 올려지는 소고기는 너무 두꺼우면 식감이 떨어져요. 조금 두껍다는 생각이 드시면 구운 뒤에 칼을 옆으로 눕혀 절반 절단해서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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