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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
마늘 장아찌
쪽이 벌어지지 않은 하얀 속살이 보기에도 소담하니 예쁘다.
마늘의 효능에 대해서는 자꾸 말하면 입이 아플 지경이다.항암 효과와 살균 해독 작용이 있으며 강장 효과와 허약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특히 쌀밥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우리 에게는 결핍되기 쉬운 활성 비타민 섭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늘 곁에 두고 사용하며 마늘 한 쪽이 들어가지 않아 음식의 맛이 괴상해지는 경험을 익히 하였지만 이것이 막 먹기에는 그 아린 맛이나 자극이 만만치 않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그래서 굽거나 익히면 그 아린 맛이 없어지고 꿀에 재울 수도 있으며 또 과자처럼 설탕 건조를 시키는 방법도 있겠지만 오늘은 두고 두고 일년도 먹을 수 있는 풋마늘 장아찌를 담가 보았다. 흔히 저장 식품이란 것이 그렇듯 여러 번 손이 가고 노동을 하였어도 그 날 밥상에 올릴 찬이 없는 것은 이번 경우도 마찬 가지이지만 한두 달만 지나면 반찬이 없을 때 두고 두고 꺼내어 먹을 수 있는 효자 반찬이 될 것이다.
하루 2-3쪽 만으로도 여러가지 측면으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며 아린 맛을 제거한 마늘 장아찌도 생마늘과 다름없는 효능을 낸다고 하니 제 철을 맞았을 때 부지런을 떨어 볼 노릇이다.
물기를 뺀 마늘을 병이나 밀폐 용기에 담고 1차 절임 액을 잠기도록 부어 준 후 7-10일 정도 두어 아린 맛을 빼 준다.
1차 절임 액을 따라 내고 마늘만 건져내어 병에 담는다.
분량의 장아찌 물 재료를 섞어 불에 한 번 끓여 준다.
한 김 식힌 장아찌 물을 병에 부어 준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1주일 후 한 번, 또 다시 10일 후 한 번, 액만 따라 내어 끓여서 다시 부어 주는 것을 반복한다.
마늘을 다듬을 때 상처가 난 것은 빼 주세요.
1차 절임 때 마늘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검은 비닐 등으로 덮어 두면 색 변함을 방지 할 수 있어요.
마늘 장아찌의 색이 어두워 지는 것이 싫어서 간장을 줄이고 소금 양을 늘여 만드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너무 새까매 지지만 않는다면 저는 간장 색이 나는 것이 더 먹음직스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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