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추전에는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가줘야 맛이 좋은데요.
고기는 하이포크몰에서 주문한 다진 고기로 준비해주었고
곱게 다져져있기 때문에 따로 더 다질 필요가 없어서 동그랑땡이나 전요리 등을 할 때 딱이랍니다.
고기와 함께 재료는 다진 두부 한컵, 다진마늘 1큰술 이상, 쪽파는 송송 썰어 넣어주었어요.
따로 당근이나 양파를 다져주어도 좋지만 이것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갈 수록
예쁘게 만들어주기가 힘들어 이렇게 간소화해 만들어보았어요.
간은 소금,후추 1작은술씩 솔솔 뿌려주었고 참기름 한큰술로 간해준 후 치대주세요.
이 때 많이많이 치대주는 것이 중요하고 찰기가 없으면 밀가루를 조금 넣어 엉기게 해주어도 좋아요.
다음으로 풋고추요리인 만큼 고추를 손질해주어야겠죠.
오이고추로 만들기에는 매콤한 맛이 없어서 아쉬워서
저는 청양고추도 아닌 풋고추를 준비해주었어요.
깨끗하게 세척해 꼭지를 떼어내주고 반을 갈라주세요.
씨를 제거해주어야 속을 채워줄 수 있겠지요?
씨는 티스푼으로 살살 긁어내주면 어렵지 않게 제거가 돼요.
이 과정이 시간이 살짝 걸리기는 하지만 하고나면 아주 뿌듯뿌듯~하답니다.
고추 약 10개가량을 사용했으니까 반을 갈라 두배가 되니
전은 약 20개가량이 나오겠지요?
손질해둔 고추 안에는 새끼손가락으로 부침가루를 살짝 발라주어 소를 꼭꼭 채워넣어주세요.
부침가루를 발라주어야 익혀주었을 때 분리가 되지 않는답니다.
속은 너무 넘치지 않게 꾹꾹 눌러가며 채워주세요.
이렇게 가득가득 채워진 속들~
속을 채워준 후에는 부침가루를 그릇에 덜어 준비하고
달걀물도 준비해주세요.
부침가루를 소를 채운 면에 발라준 후 계란물은 사방으로 묻혀 밑면부터 이렇게 익혀내주면 돼요.
고기를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익히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게 되는데요.
센 불로 하면 겉만 타버리니 불은 중-약불로 약하게 은은하게 익혀주는 것이 좋답니다.
중간중간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혀주어도 좋아요.
기름을 많이 부어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어도 좋구요.
시간은 넉넉하게 5분 이상을 익혀주는 것이 좋답니다.
고기면을 2분가량 익혀준 후 뒤집어서 등면을 1분 익히고 다시 뒤집어 2분정도를 더 익혀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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