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해감이 필요한 조개는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넓은 볼에 무을 가득 담구어 굵은소금 2큰술을 넣어준 후 포크나 쇠숟가락 등 쇠 재질을 넣어주면 바지락이 뻘을 더 잘 뱉어내요.
소금을 넣고 물에 담구어 검은비닐을 씌워 냉장고에서 1시간에서 3시간 내외로 해감해주세요.
여유가 있다면 전날밤 미리 해감해도 좋아요.
재료는 이것저것 필요 없이 마늘과 대파를 준비해주었어요.
보기만 해도 해장이 될 것 같은 느낌이죠.
대파는 넉넉히 한대정도 썰었고 마늘은 10알정도 편썰어주었답니다.
해감이 잘 된 바지락은 물에 깨끗하게 한번 더 씻어 준비해주세요.
양이 너무 많다 싶으신 분들은 해감한 상태로 비닐에 소분해 냉동해두면
다음에 된장국이나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요.
재료준비가 되면 팬에 버터 한조각을 넣어 녹여주세요.
버터로 바지락술찜을 만들면 훨씬 고소하고 맛있어요.
버터와 함께 준비해둔 대파와 마늘을 모두 넣어 볶아주세요.
매콤한 맛을 위해 페퍼로치노를 5개정도 넣어주었어요.
저는 실수로 조금 많이 넣어버렸는데 과하게 맵긴 하더라고요.
약 5개정도가 적당하다 싶습니다.
강불
달달 볶아주다가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준비한 바지락을 모두 넣어주세요.
그리고 살짝 1-2분 내로 강불에 볶아주다가 소주나 청주 등 술을 넣어주어야 하는데요.
화이트와인 등을 넣어주어도 되고 알콜 성분이 들어간 것은 어떤 것이든 좋아요.
단 다른 향이 너무 강하지 않는걸로 넣어주시는게 좋겠죠?
저는 그냥 소주를 넣어주었고
종이컵 1컵정도를 넣어주면 적당해요.
강불
한가지 포인트는 바지락에서는 짠 맛이 많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겨우 소주 1컵으로는 이 짠 맛을 중화하기가 힘들어요.
아마 이 때 국물 맛을 먹어보면 너무 짜서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이 때는 물을 1컵 더 추가해주세요.
물을 더 넣는다고 감칠맛이 사라지는게 아니니 걱정 없이 넣어주셔도 돼요.
모두 입이 적당히 열리면 불을 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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