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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비름
충청도식 애호박국수
조상님들이 여름철에 즐겨드시던 충청도식 애호박국수는 여름철 시원하게 먹는 비빔국수입니다. 여름이 제철인 애호박을 볶아서 소면에 비벼먹는 지역음식으로 재료의 소박함과 양념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별미랍니다. 재료가 복잡하지 않고 조리시간이 짧아서 쉽게 만들 수 있고, 풍성한 호박볶음만으로도 비빔국수가 충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요리라고 할 수 있어요.
애호박은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야채라고 생각되지만 여름철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더위를 이겨낸 싱싱한 애호박은 가격이 저렴하고 활용도가 높아서 밥상 위에 자주 올리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저는 하나에 천원 정도로 구매했는데요, 요즘은 마트나 시장에서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같아요.
호박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한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호박을 고르는 요령은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신선한 상태로 달려 있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에는 인큐애호박이 많아서 저는 주로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애호박은 주성분인 당질과 비타민A와 C가 풍부하여 소화흡수가 잘 되고 애호박 씨에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두뇌 개발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덜 자란 호박이란 뜻의 애호박은 소화흡수가 잘 되고, 치매예방과 두뇌개발의 효능이 있는 좋은 식재료인 만큼 이번에 만든 충청도식 애호박국수 뿐 아니라,찌개나 전, 볶음, 무침, 죽 등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습니다.
식감이 좋고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있는 애호박은 국수의 고명으로 요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된장찌개의 조연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재철재료는 더 건강하고 맛있는 만큼, 다양한 역할을 하는 우리땅에서 자란 식재료들을 더욱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금에 절여진 애호박에 물기가 생기면 체와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합니다.
팬을 달군 다음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채 썬 애호박을 센 불에서 2분간 볶아냅니다.
볶은 애호박에 양념을 넣고 1분간 더 볶은 다음에 물 1/4컵을 넣어 1분간 더 볶아서 한김 식혀줍니다.
차갑게 먹는 국수이기 때문에 애호박볶음을 차갑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은데요, 들기름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둘째, 여름국수인 만큼 소면 대신 메밀면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셋째, 통깨는 요리과정에서 사용할 만큼만 갈아서 사용하면 고소함의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넷째, 김가루가 있다면 마지막에 솔솔 뿌려서 함께 비벼먹어도 좋고, 삶은 달걀을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
다섯째, 애호박볶음 한 김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차가운 면과의 어울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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