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장보러 갔다가 무가 세일하길래 한개 사다놓은게 있었는데,
뭘 해먹을지 고민하다가 일주일을 거의 그냥 방치해뒀더니 밑둥이 살짝 썩기 시작했더라고요
더 썩기전에 빨리 해먹어야지~~ 하고 냉큼 썰기 시작했네요
무는 채칼을 이용하셔도 좋고 그냥 칼로 3m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셔도 좋아요
저는 보통 채써는건 채칼을 이용하는데 채칼을 어디에 둔건지-_-;
찾아헤메다 그냥 칼을 이용해 쓱쓱 썰어주었어요
파는 썰어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쓰는데
수미네반찬 무생채는 요렇게 파도 길쭉하게 썰어주더라고요
그래서 얼어있던걸 길게 자르려니 잘 안잘리길래
가위로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해주었어요
작게 채썰어준 무는 굵은소금은 1/2큰술정도만 넣고
골고루 버무려서 약 5분정도만 절여주었어요
그리고 그위에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무에 색이 잘 베일 수 있도록 버무려주세요
고춧가루는 각 집마다 색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허여멀건 하다 싶으면 조금 더 넣어주셔도 되고,
저는 3큰술 넣으니 딱 적당히 빨갛게 무쳐져서 3큰술만 넣어주었어요
*수미네반찬 무생채 에서는 5큰술을 넣어주었어요 (무 양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그 다음으로는 채썰어준 대파와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정도 넣어
한번 더 버무려 주시면 되요
저는 간도 딱 적당하니 좋았는데, 싱겁거나 하시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약간 넣어주셔도 되고, 입맛에 따라 조금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기름 대신 식초를 넣어서 만들어 주시면 된답니다
요렇게 만드니 딱 두세번 먹을정도의 양이 완성되었어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